쿤타치 디자인한 베르토네 부활.. 신형 하이퍼카 공개 임박
쿤타치 디자인한 베르토네 부활.. 신형 하이퍼카 공개 임박
  • 조희정
  • 승인 2022.12.15 15:00
  • 조회수 4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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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자동차 디자인 공방인 이탈리아 베르토네(Bertone)가 신형 하이퍼카를 12월 21일 세계 최초로 발표한다. 먼저 하이퍼카 티저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쐐기형 슈퍼카 디자인을 바탕으로 미래 감각이 돋보인다. 티저 영상에서는 헤드라이트 디자인 등을 소개했다. 덧붙여 이 신형 하이퍼카는 한정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르토네 하이퍼카

베르토네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본거지를 둔 전설의 자동차 디자인 회사다. 1912년 설립 이후 가장 실험적인 카로체리아라는 평가를 받았다. 1980년대 대우자동차 디자인을 맡아 한국에서도 꽤나 이름을 알렸다.

대우차 에스페로, 람보르기니 미우라와 쿤타치, 알파로메오 쿠페 베르토네, 포르쉐 911 스파이더, 등 수많은 명차를 디자인해 왔다. 그러나 이 회사는 2014년 파산했다.

대우차 에스페로

그 후 마우로 리치와 장프랭크 리치의 리치 형제가 베르토네에 관한 소유권을 취득했다. 새 소유주는 베르토네의 창업 110주년에 맞춰 베르토네 브랜드를 부활시킨다는 계획으로 12월 21일 신형 하이퍼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 '미우라'
람보르기니 '미우라'

 

람보르기니 ‘쿤타치'
람보르기니 ‘쿤타치'

베르토네를 비롯해 이탈리아에는 자동차공방(카로체리아)가 유명했다. 1980년대까지 현대차,대우차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자동차 브랜드들은 신차 디자인 개발을 이탈리아 카로체리아에 맡겼다. 

세계 4대 카로체리아로 베르토네 이외에 이탈디자인, 피닌파리나, 이데아(I.DE.A)가 꼽힌다.  이탈디자인은 현대차 포니,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폭스바겐 골프, 마세라티 보라, 란치아 델타, 로터스 에트나 등을 디자인했다.

피닌파리나는 공기역학 슈퍼카 디자인으로 유명했다. 주로 페라리 디자인을  맡아 275GTB, GT4BB, 테스타로사 등을 디자인했다. 이데아는 '자동차 엔지니어링을 개발하는 연구소'라는 뜻이다. 피아트 소형차 티포, PPG 페라리, 벤츠 비아노 등이 유명하다.

 

조희정 에디터 hj.ch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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