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양치기 목동이 되는 것일까"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FSD) 베타 버전 11.3.1을 18일 출시한다.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베타 v11은 자동차 전용도로와 도심에서 주로 사용되는 테슬라 완전자율주행과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기술 2단계를 지원하는 오토파일럿을 병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베타는 아직까지 운전자에게 사고에 관한 책임이 있다. 차량이 내비게이션에 입력된 목적지까지 자율주행할 수 있도록 운전자는 주행 내내 경계심을 갖고 갑작스런 상황에 제어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은 ‘완전자율주행’이라는 이름에 적합하지 않게 여전히 자율주행 기술 2단계에 머물르고 있다. 특히 그동안 일부 업데이트에서 운전 능력의 퇴행을 보였기 때문에 논란이 있었다.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 베타 프로그램에 대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종종 출시했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점차 증가, 현재 북미에서는 40만명 이상의 테슬라 소유주가 완전자율주행 베타 프로그램을 사용 중이다. 사실상 거의 모든 테슬라 소유주가 완전자율주행 패키지를 구입했다는 의미이다.

테슬라는 2022년 11월부터 완전자율주행 베타 v11을 출시하기로 했지만 아직까지 여러 차례 지연됐었다. 지난달 베타 테스터들에게 공개돼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어 이번 주말 출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FSD 베타 v11.3.1의 릴리스 노트 중 일부이다.

-고속도로에서 FSD 베타를 활성화

-밀집된 교통에서 경로를 차단하는 차선 변경에 대한 동작 개선

-밀집된 교통 상황에서 더 높은 가속을 활용하여 차선 변경 개선, 인접 차량을 추월하기 위해 더 자연스러운 간격 선택

-차선과 차선 및 차선과 도로 가장자리 사이 예측할 때에 일관성을 개선하여 회전을 더 부드럽게 함

-다른 차량의 이동 의미를 감지하는 정확도 향상

-최대 경로 최적화 범위를 확장하여 빠른 속도로 주행할 때 곡률이 높은 도로와 멀리 떨어진 차량을 더 원활하게 제어 가능

-완전자율주행 베타가 어떤 동작을 취할 지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텍스트 설명 추가

송현진 에디터 hj.s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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