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9은 기아 전기차 최대의 히트작이 될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드라마틱한 디자인부터 혁신적인 인테리어, 인상적인 파워트레인, 다양한 기능에 이르기까지 대형 전기 SUV로 매우 실용적이다.
글로벌 공개된 EV9의 특별한 기능 가운데 난방, 환기 및 공조 시스템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공조 주요 기능 중 하나는 배터리와 모터 등 파워트레인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수집해 실내 난방에 사용하는 전용 히트 펌프다. 이는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히팅에 필요한 전기를 줄일 수 있어 주행 거리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기아 EV9는 1열 운전자, 조수석 및 뒷좌석 승객을 위한 두 개의 독립적인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후석 냉난방 독립제어로 온도에 관계없이 소모 전력을 줄여 전력 소비를 보다 효율적으로 유지하면서 동시에 객실의 안락함을 향상시킨다. 또한 EV9은 1,2열 모두 통풍 시트와 열선 시트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난방 및 공기 순환 시스템 이외에 에어컨 성능 또한 개선됐다. 증발기에 생기는 결로를 최소화하는 애프터 블로우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이 시스템은 운전 중 전면 에어컨 통풍구가 장기간 사용됐는지 판단해 오래 사용하면 송풍기능을 작동시켜 축적된 물을 건조시킨다. 이를 통해 박테리아와 악취 발생을 방지한다.
EV9에 장착된 HVAC(heating, ventilating, air conditioning) 시스템은 냉난방, 환기를 통합하여 설계한 공조 시스템이다. 기아는 새로운 실내 온도 조절 패널을 탑재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했다. 새로운 패널을 사용하면 클릭 한 번으로 모든 HVAC 시스템 설정을 쉽게 제어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유럽 기술센터 HVAC 및 PT 냉각 그룹 관리자 리처드 페일러는 “우리의 목표는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을 조정하여 객실의 편안함과 에너지 소비 사이에서 최상의 절충안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EV9 소유주들이 편안한 실내와 만족스러운 주행 거리를 모두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송현진 에디터 hj.s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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