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알파드 풀체인지 포착..미니밴 시장 대격변
토요타 알파드 풀체인지 포착..미니밴 시장 대격변
  • 김태현
  • 승인 2023.05.20 11:00
  • 조회수 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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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출시가 예고된 토요타의 고급 미니밴 ‘알파드’의 풀체인지 모델 스파이샷이 일본에서 포착되었다.

현행 알파드는 2015년에 출시된 3세대 모델이다. 2018년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지만 출시 8년 차라 안전, 첨단 기술 적용이 제한적이다.

2023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된 렉서스 LM과 올해 2월 토요타 기자 간담회에서 4세대 알파드에 대한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 폼팩터를 거의 그대로 유지하되 파워트레인을 하이브리드로 전면 개편하는 게 핵심이다. 플랫폼도 토요타 최신 TNGA GA-K로 변경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카니발이나 시에나와는 다르게 7인승 이상 다인승 미니밴보다는 넓은 공간을 활용해 4명이 럭셔리하고 편안한 이동을 위한 콘셉트로 개발됐다. 4인승에서 6,7인승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포착된 스파이샷과 유출 사진을 보면 기존 알파드 디자인 특징인 전면 대형 그릴을 그대로 유지한다. 유출 이미지를 확인해 보면 최근 유행을 따라 그릴과 헤드 램프를 통합했다.

후면은 기존 형태가 과하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수평형 테일램프를 적용했다. 유출 사진 속에서는 독특한 라이팅 패턴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차체 크기는 기존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알파드가 유독 일본 내수시장에 집중하고 중국이나 동남아 및 한국에 소폭 수출하는 것은 이유는 일본 도로 사정 때문이다. 일본 도로폭이 과거 좁은 때 기준으로 설계돼 전폭이 넓은 차는 운행이 어렵다. 글로벌 미니밴  시에나와 다른 점이다.

 

일본 내수 중심으로 개발된 차종은 통상 차폭이 1,900mm를 넘지 않는다. 현행 알파드는 1,850mm로 카니발이 1,995mm에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난다. 쏘나타 디 엣지 전폭이 1,860mm로 비슷하다.



풀체인지 된 알파드는 이달 말부터 생산을 시작하고 6월 일본서 출시한다. 또 올해 한국에 풀체인지 알파드를 들여온다. 사실상 미니밴 시장이 기아 카니발 독주체제인 만큼 새로운 경쟁 차가 등장해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진다는 점에서 반길만한 요소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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