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는 글로벌 판매 1위 중형 SUV인 RAV4 6세대 풀체인지 모델을 준비 중에 있다. 1세대 RAV4는 1994년에 등장했고 3세대부터는 해외 시장을 주력으로 설정해 4세대때는 일본 내수시장에서 철수했다. 2018년 5세대부터 다시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해 북미 1위 SUV에 등극하는 등 글로벌 인기를 끌고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토요타 판매량의 절반 가량이 RAV4에서 나올 정도다.
RAV4 풀체인지는 현재 사용중인 TNGA-K 플랫폼의 개량형을 채용할 예정이다. 휠 베이스가 길어져 거주 공간이나 바디 강성이 대폭 향상된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 트림이 주력이다. 2.5L 직렬 4기통 하이브리드 엔진을 기본으로 최고 출력, 최대 토크가 향상됨과 동시에 연비도 개선된다.
또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에서는 같은 파워트레인에 듀얼 모터를 달아 최고 출력은 310마력, 전기모드만으로 1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에서 선보였던 2.4L 터보 듀얼부스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적용도 점쳐진다.
인테리어는 현행 RAV4 8인치 디스플레이가 작다는 개선해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같은 사이즈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채용한다.
외관 디자인도 대대적인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현행 모델의 SUV 다운 각진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최신 도요타 디자인 언어를 도입한다. 헤드라이트는 프리우스나 크라운에서 볼 수 있는 귀상어(해머 헤드) 디자인을 채용하고 범퍼는 대형 스키드플레이트와 일체화시킨 디자인으로 강인한 얼굴이 예상된다.
RAV4 6세대는 빠르면 올해 말 공개한다. 늦어도 24년 상반기에 북미에서 고객 인도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출시는 24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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