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아투라, 독일 세빈 파커와 협업, 아트 퓨처 디자인 철학 홍보
맥라렌 아투라, 독일 세빈 파커와 협업, 아트 퓨처 디자인 철학 홍보
  • 카가이 취재팀
  • 승인 2023.07.28 07:55
  • 조회수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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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럭셔리 스포츠 및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ARTURA)와 독일의 신진 아티스트 세빈 파커(Cevin Parker)가 협업한 슈퍼카를 공개했다. 

 

이번 협업은 아투라 이름에 담긴 ‘아트(Art)’와 ‘퓨처(Future)’의 의미를 예술과 접목한 직관적 방법으로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공기역학적 설계에 기반한 우아한 곡선미와 하이퍼카 P1의 맥을 잇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란 점에서 아투라가 맥라렌의 미래이자 최첨단 기술을 내장한 차세대 슈퍼카란 점을 뜻한다.  

 

이를 위해 맥라렌은 독일의 신진 아티스트 세빈 파커와 함께 했다. 세빈 파커는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이다. 부드러운 색감과 겹겹이 쌓아 올리는 아크릴 레이어 기법으로 본인만의 독창적 추상화 세계를 선보이며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세빈 파커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아투라를 재해석해 감각적인 작품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협업은 아투라의 공기역학적인 디자인과 유려한 실루엣이 돋보인다. 퍼플, 옐로의 조화로운 색감, 물감이 번지는 듯한 자유로운 형태의 곡선의 향연이 부드럽게 어우러지며 독창적인 분위기를 구현한다. 퍼플, 옐로, 레드 등 상호 대비되는 컬러가 하나로 조화를 이루는 모습은 아트와 미래를 함축한 아투라의 감성을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아투라는 맥라렌의 첫 번째 양산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이다. V6 트윈터보 엔진(585마력)과 전기모터(95마력)가 결합돼 최고 출력 680마력을 발휘하며 짜릿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최고 속도 330km/h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0초 만에 도달한다.

 

맥라렌 오토모티브의 유럽 총괄 디렉터 바스티안 루에만(Bastian Luehmann)은 “예술에 대한 깊은 조예와 재능을 갖춘 파커가 아투라의 철학을 완벽하게 담아냈다”라며 “퍼플, 옐로 컬러와의 조합은 크리에이티브, 개성, 에너지를 상징하며 이 모든 요소들은 아투라의 역동성을 잘 드러낸다”라고 말했다.  

 

세빈 파커는 “맥라렌과의 작업은 무척 고무적이었다. 무엇보다 예술과 슈퍼카를 아우르는 예술혼을 발휘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맥라렌과 세빈 파커는 이번 협업 슈퍼카 공개에 앞서 파커에게 가장 큰 영감을 준 베를린의 각 명소를 배경으로 독창적인 차량 사진을 촬영했으며 스페인에서는 실제 차량 전시도 이뤄질 예정이다.  

 

맥라렌은 뉴질랜드 출신의 레이서 겸 엔지니어였던 브루스 맥라렌(Bruce McLaren)이 1963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레이싱 팀을 설립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 지금까지 맥라렌 레이싱팀은 F1 월드 챔피언십에서 총 20회 우승, 각 국 F1 그랑프리 대회에서 총 183회 우승, 인디애나 폴리스 500마일 레이스에서 총 3회 우승했으며 르망 24시 레이스에서는 첫 출전에 우승트로피를 거머쥐는 등 명실상부 모터스포츠계에서 이름을 떨치게 된다. 1960년대에 브루스 맥라렌은 맥라렌 최초의 일반 도로용 슈퍼카인 ‘맥라렌 M6GT’를 선보인 바 있다. 

 


맥라렌 오토모티브는 고급ㆍ고성능 스포츠카 및 슈퍼카 제조 업체로 모든 맥라렌 차량은 영국 서리(Surrey)주 워킹(Woking) 시의 맥라렌 프로덕션 센터(McLaren Production Centre, MPC)에서 수작업으로 조립된다. 2010년 설립된 맥라렌 오토모티브는 현재 맥라렌 그룹 중 가장 큰 규모이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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