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서 신형 모델3 생산돌입..주행거리 늘고 더 싸진다
테슬라 중국서 신형 모델3 생산돌입..주행거리 늘고 더 싸진다
  • 서동민
  • 승인 2023.08.13 15:00
  • 조회수 7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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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등장할 테슬라 신형 모델 3 리프레쉬 스파이샷이 포착되는 가운데 중국에서 테슬라가 모델 3 리프레쉬 시험 생산에 돌입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이르면 10월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 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테슬라는 ‘프로젝트 하이랜드(Highland)라는 이름으로 모델 3 리프레쉬의 개발을 약 1년간 진행해왔다.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테슬라가 '리프레쉬'라고 명한 신차는 기존 자동차 업계에서 '완전변경'이라는 이름으로 불러온 프로젝트와 비슷하다.

중국 자동차 매체는 “테슬라는 이미 기가팩토리 상하이에서 모델 3 리프레쉬 시험 생산에 돌입해 9월 대량 생산을 시작한다"며 "이르면 10월에는 고객 인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모델 3 리프레쉬 가격은 기존 보다 저렴한 20만 위안(한화 약 3700만원)정도며 닝더타임즈가 제공한 66kWh M3P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M3P 배터리는 기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에서 철 소재를 빼고 마그네슘과 아연, 알루미늄 등의 소재를 혼합했다. LFP 배터리와 비교해 생산 원가는 더 저렴하면서도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어 성능이 좋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중국 매체가 보도한 모델 3 리프레쉬 가격을 20만 위안에 출시한다면 중국뿐 아니라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기차 대중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테슬라 모델 3는 ‘모델 3 쇼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기존 자동차 업계에 큰 충격을 준 기념비적인 차종이다. 테슬라가 2017년 보여준 모델 3 쇼크를 다시 한번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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