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가심비’ 차량이 뜬다..G80,K9,쏘렌토HV, A6
중고차 ‘가심비’ 차량이 뜬다..G80,K9,쏘렌토HV, A6
  • 카가이 취재팀
  • 승인 2023.09.07 09:32
  • 조회수 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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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8월 누적 판매량 기준 내수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랜저가 중고차 시장에서도 굳건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그랜저와 비슷한 가격대의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 중고차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그랜저는 올해 1~8월 8만 321대의 누적 판매 대수로 내수 1위에 오르며 연 10만 대 판매 돌파가 점쳐지고 있다. 그랜저는 신차뿐만 아니라 오토플러스의 비대면 중고차 브랜드 리본카 홈페이지에서도 올해 1~8월 데일리 조회수와 인기 판매 차종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중고차 시장에서도 관심도가 높은 차종으로 꼽힌다.

현대 그랜저 - IDEA 2023 본상<br>
현대 그랜저 2023

 

이처럼 신차·중고차 시장 모두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지닌 그랜저의 인기 요인은 바로 ‘가심비’다. 플래그십 세단 중 합리적인 가격으로 첨단 기능을 다수 탑재하고 있으며,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춰 ‘패밀리카’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국산 고급 세단의 기준을 제시해 온 그랜저는 ‘성공하면 타는 차’라는 인식 속에 4,000만 원 대의 가격대에도 국민 세단으로 불릴 만큼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자동차는 고가의 소비재인 만큼, 가격 외에도 개인의 취향과 사회적 지위를 고려해 심리적 만족감까지 우선순위로 고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리본카의 상반기 차량 데일리 조회수 상위 10위권에는 불황 속에도 ▲제네시스 G80 ▲기아 k9과 같은 고급 세단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리본카는 3,700~5,100만 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신형 그랜저와 비슷한 가격대에 구매할 수 있는 대표적인 ‘가심비’ 중고차 모델들을 소개한다.

 

▲ 제네시스부터 아우디까지, 높은 ‘가심비’ 누릴 수 있는 중고차는?

우선 수입차의 공세에도 국산 준대형 세단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온 제네시스 ‘디 올 뉴 G80’의 경우 4천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우아하고 다이내믹한 외관 디자인과 여유롭고 균형미 있는 실내 공간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급 세단에 걸맞은 다양한 주행 편의 기술과 첨단 주행 보조 기술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을 더한다.


 

그랜저 대비 업그레이드된 승차감과 공간감을 갖춘 기아의 ‘더 K9’은 3천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플래그십 세단이다. 대형 세단의 품격을 갖추면서도 6기통의 넉넉한 배기량으로 부드럽고 조용하면서도 운전자가 원할 땐 역동적인 주행감을 선사한다. 날렵함을 더한 전면 그릴과 유려한 캐릭터 라인 등의 세련된 디자인도 심미적 요소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만족감을 충족시켜 준다.


 

또한 고유가 시대를 맞아 고급 세단 못지않게 가심비를 자랑하는 차종은 단연 높은 활용도와 연비를 두루 갖춘 하이브리드 SUV다. 평소 레저 활동을 즐긴다면 보통 2022년식 이전에 나와 4천만 원대 내외로 시세가 형성된 기아의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 구매를 고려할 만하다. 넓은 차체는 패밀리카로도 손색이 없으며, 현대적인 디자인과 강렬한 프론트 그릴이 어우러진 외관은 호불호가 없는 디자인으로도 손꼽힌다.


 

만약 수입차를 고려한다면 ‘아우디 A6’도 선택지에 넣을 수 있다. 복합 연비가 15km/ℓ로 그랜저 하이브리드 못지않은 뛰어난 연비를 갖춰 유지비도 저렴하다. 최신 모델답게 반자율주행 기능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등의 첨단 시스템도 장착되어 있다.

 

특히 실내의 경우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답게 고급스러우면서도 첨단의 느낌을 더해 만족감을 준다. 아우디 특유의 도어 엔트리 라이트(도어램프)가 탑승자로 하여금 만족스러운 '하차감'도 느낄 수 있게 한다. 중고로 구매할 시 최상위 럭셔리 트림의 차량을 3천만 원 중반에서 4천만 원대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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