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Y 리프레쉬 출시..하드웨어4.0 및 엠비언트 라이트 눈길
테슬라 모델Y 리프레쉬 출시..하드웨어4.0 및 엠비언트 라이트 눈길
  • 서동민
  • 승인 2023.10.04 14:00
  • 조회수 796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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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1일 중국 시장에 모델 Y 리프레쉬를 출시했다. 모델 3 하이랜드 출시 이후 한 달 만이다. 모델 Y 리프레쉬는 상품성 개선에 주안점을 뒀다. 자율주행을 위한 하드웨어 업데이트 및 편의사양 추가가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의 가장 큰 변화는 휠 디자인이다. 기존 은색으로 마감한 휠 대신 블랙 컬러 디자인의 19인치 휠을 채택했다. 이번 리프레쉬 버전에서 사양별 항속거리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새로 채택한 휠의 공기역학 성능이 향상된 것을 추정할 수 있다.

 

 

기본이 되는 모델 Y RWD의 1회 충전 항속거리는 중국 기준 554km, 듀얼 모터 사륜구동 롱레인지 사양의 항속거리는 688km에 달한다. 기존보다 각각 9km, 28km 증가했다. 다만 모델 Y 퍼포먼스의 경우 항속거리 향상은 없었다. 기존과 동일한 554km다.

 

이와 더불어 모델 Y RWD 가속력도 향상됐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5.9초 걸린다. 기존보다 1초 앞당겼다. 개선의 원인은 구동 장치, 배터리 출력 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으로 보고 있다. 

 

실내에는 엠비언트 라이트와 우드 트림을 대체하는 직물 대시보드 소재가 적용됐다. 테슬라는 모델 3 하이랜드에서 자사의 전기차에는 처음으로 엠비언트 라이트를 채택한 바 있다. 중국 내 소식통에 따르면 모델 Y 리프레쉬에는 하드웨어 4.0(HW 4.0) 자율 주행 컴퓨터가 장착되며 NVH 성능 향상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개선 사항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테슬라는 모델 Y 리프레쉬에 상당한 상품성 개선을 이뤘음에도 가격을 동결했다. 모델 Y RWD는 26만3900위안부터, 롱레인지는 29만9900위안부터, 퍼포먼스는 34만9900위안부터 시작한다. 

 

테슬라는 아직 유럽 및 미국 시장 내 모델 Y 리프레쉬 출시 소식을 전하지 않았지만, 올해말 유럽 및 미국 출시를 확정했다. 한국은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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