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12종 친환경 상용밴 공개..한국 오면 좋겠네
스텔란티스 12종 친환경 상용밴 공개..한국 오면 좋겠네
  • 서동민
  • 승인 2023.10.26 05:30
  • 조회수 3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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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12종의 친환경 상용 밴을 23일 공개했다. 스텔란티스는 지프, 알파로메오, 시트로엥, 푸조, 피아트, 크라이슬러 등 12개 이상의 유명 글로벌 브랜드의 모회사다. 

 

이번에 공개된 12종의 밴은 2세대 전기 및 수소연료전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자회사 시트로엥, 피아트 프로페셔널, 오펠, 푸조, 복스홀 등이 판매를 맡을 예정이다. 스텔란티스가 이번에 공개한 전기 상용 밴은 3가지 크기로 분류된다. 

 

전기차인 만큼 물리적인 크기에 따라 배터리 용량에 따라 주행거리가 결정된다. 스텔란티스는 소형 밴, 중형 밴, 대형 밴에 각각 최대 330km, 350km, 42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중형 밴은 50~75kWh 용량의 배터리를, 대형 밴은 110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다. 이에 따라 소형 밴은 50kWh 미만 배터리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상용 밴은 중형·대형에 한해 출시하며 2024년 중반에야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 기반 중형 밴과 대형 밴은 각각 최대 400km, 500km 주행을 목표로 한다. 

 

새로 공개된 12종의 상용 밴에 대한 업데이트는 파워트레인에만 존재하지 않는다. 새로 디자인 된 운전석 콕핏 디자인, 10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 모니터, 레벨 2 반자율주행 시스템, OTA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히트 펌프 등이 추가됐다.

 

스텔란티스 상용차 사업부 자비에 푸조 수석 부사장은 “2세대 친환경 밴은 향상된 BEV 플랫폼의 유연성, 추가 배터리 제공, 18가지 ADAS 기능, 완전한 연결성 등과 같은 혁신을 제공할 것이며, 현재 BEV 및 모든 밴 세그먼트에서 스텔란티스의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의 승용 전기차 보급은 빠르게 확산됐으나, 상용차에 대한 전기차 보급은 더디다. 이런 더딘 속도는 국내 시장의 한정된 상용차 판매 라인업에서 비롯됐다. 현재 국내 시장에 친환경 상용차는 현대 포터 일렉트릭, 봉고 EV 등이 전부다. 스텔란티스의 매력적인 친환경 전기 밴이 국내에도 투입된다면 소비자의 선택 폭은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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