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코리아, 연이은 신차 공세로 한국 공략 가속화
스텔란티스 코리아, 연이은 신차 공세로 한국 공략 가속화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22.07.22 15:30
  • 조회수 69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조 뉴 308
푸조 뉴 308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연내 출시를 약속한 9종의 신차 중 5종을 6월과 7월에 쏟아내며 총공세를 펼친다. 올해 초 국내 비즈니스 통합으로 지프와 푸조, DS 등 다양한 브랜드를 품게 된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브랜드 간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한국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지프 브랜드만으로 1만대 판매를 재달성한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보다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가장 우선적으로는 다국적 글로벌 브랜드의 강점인 '다양성'을 앞세워 한국 소비자 입맛에 맞춘 최적의 라인업을 선보일 방침이다. 6월과 7월에만 지프 뉴 컴패스와 레니게이드 1.3, 뉴 푸조 308, DS 7 크로스백과 DS 4 등 5종이 한국 시장에 상륙한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지난 3월 진행한 '2022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 시장에 대한 강력한 투자 의지의 일환으로 9종의 신차 출시를 약속한 바 있다. 지난 4월 푸조 3008과 5008 SUV의 가솔린 엔진을 선보인 것이 시작이다. 푸조 브랜드에서 10년 만에 선보인 가솔린 엔진은 디젤 위주의 라인업에서 벗어나 한국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간파, 소비자 니즈를 발빠르게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6월과 7월엔 5종의 신차를 연달아 출시하며 공세의 속도를 높인다. 지프는 부분변경을 거친 뉴 컴패스와 1.3 가솔린 엔진을 얹은 레니게이드를 통해 MZ 세대의 취향을 적극 공략한다. 컴패스와 레니게이드는 지프 라인업 중에서도 컴팩트한 사이즈와 도심 주행에 특화된 어반 SUV로, MZ세대와 여성 고객에게 강력 어필할 계획이다. 뉴 컴패스는 한층 고급스러워진 인테리어와 이에 걸맞은 편의품목으로 프리미엄에 한발 가까워졌으며, 레니게이드는 다운사이징한 1.3 가솔린 엔진으로 친환경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요즘 세대를 겨냥했다.

푸조는 스텔란티스 통합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완전변경 신차 '뉴 푸조 308'로 새로운 메시지를 전한다. 신형은 푸조의 새 시대를 대변하는 새로운 엠블럼을 장착했으며, 독창적인 외관과 푸조 특유의 운동성능, 합리성과 경제성을 모두 잡은 상품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DS 브랜드는 프랑스 대통령의 의전차로 사용되는 플래그십 DS 7 크로스백 가솔린 버전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로 유명한 DS 4를 국내 출시해 럭셔리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지프 신형 그랜드 체로키 2열과 4xe를 투입하며 올해 신차 플랜을 마무리한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 2열과 4xe는 지프의 플래그십 SUV로서 브랜드 아이덴티티 형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차종이자, 한국에 출시하는 두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종으로 지속 가능성을 지향하는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DS DS4
DS DS4

국내 소비자와의 약속 이행을 위해 쉼없이 달려온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가시적인 외형 성장뿐 아니라 한국 시장에서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고객들의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고, 밀접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충성 고객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DS는 스텔란티스 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서울에서 열리는 전기차 레이싱 ‘포뮬러 E’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포뮬러 E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전기 레이싱카들이 출전하는 경주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모빌리티 기업들이 전기차 기술 무대를 뽐내는 각충장으로 활용된다. DS는 이 기회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DS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로열티를 강화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국내 비즈니스 통합 이후 스텔란티스 그룹 내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역할은 더욱 커졌으며, 이를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지프와 푸조, DS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라인업을 한국 시장에 투입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확장하는 동시에 스텔란티스의 리더십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