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토요타, 수소차 보급 손잡았다..호주 석유회사와 MOU 체결
현대차-토요타, 수소차 보급 손잡았다..호주 석유회사와 MOU 체결
  • 서동민
  • 승인 2023.11.02 05:30
  • 조회수 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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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토요타가 호주에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및 확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현대차와 토요타는 호주의 석유회사 앰폴, 퍼시픽 에너지와의 MOU를 통해 수소 충전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와 토요타는 현재 호주에서 수소연료전지차(FCEV)를 운영하고 있다.  앰폴과 퍼시픽 에너지는 에너지 전환을 통해 고객을 지원하기 위한 탈석유 에너지 솔루션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은 호주 수도인 캔버라에 수소연료전지차를 위한 수소 충전소를 확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현재 단계에서 각 회사의 계획에 대한 세부 사항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현대 넥쏘

 

석유회사 앰폴의 매트 할리데이 CEO는 “수소는 운송수단의 탈탄소화 혜택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성공적인 수소차 출시를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를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MOU는 운송 연료로서 수소 사용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수소 생태계를 개발하는 데 당사자 간의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토요타 미라이

 

현대차는 호주 수도 특별구(ACT) 정부와 협력해 2021년 캔버라에 수소전기차 넥쏘 23대를 도입한 바 있다. 그에 반해 토요타는 한걸음 늦다. 토요타는 2018년부터 호주에서 수소전기차 미라이를 시험 운행 중이다. 실제 차량 도입 관련 소식은 전무하다. 다만 빅토리아주 최초의 수소 생산, 저장 및 충전 시설을 설립하는 등 수소 역량 확장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현재 호주에는 10곳 미만의 수소 충전소가 구축됐다. 토요타호주법인과 현대차호주법인에 위치한 수소 충전소가 포함된 수치다. 사실상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을 위해선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이 간절한 상황이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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