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7 투어러 공개..왜건 라인업 추가로 실용성 강화
폭스바겐 ID.7 투어러 공개..왜건 라인업 추가로 실용성 강화
  • 서동민
  • 승인 2023.11.02 11:00
  • 조회수 38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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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ID.7 투어러

 

폭스바겐이 전기차 ID.7 투어러 티저 이미지를 1일 공개했다. 준대형 전기 세단 ID.7의 왜건 버전이다. 

 

폭스바겐이 공개한 ID.7 투어러 이미지를 살펴보면, 기존 ID.7의 디자인 형태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ID.7에서 트렁크 공간을 늘리면서도 날렵한 프로파일과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차체 형태는 해치지 않은 게 특징이다.

 

차체 형태를 크게 바꾸지 않은 결과, 공기저항계수에서 이점을 살릴 수 있었다. ID.7 투어러의 공기저항계수는 동급 최고 수준인 0.24Cd로 ID.7 세단에 비해 0.01Cd 늘어난 수준이다. 

 

폭스바겐 ID.7 투어러

 

ID.7 투어러는 준대형급 전기 왜건이다. 넓은 적재공간이라는 실용성을 앞세워 소비자를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ID.7과 동일한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기반이다. 짧은 앞·뒤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라는 전기차로서의 이점과 왜건으로서의 장점을 합쳐 공간 활용성을 크게 어필할 수 있다.

 

외관 이미지 이외에 왜건의 강점인 트렁크 용량은 공개됐다. 기본 543.6L에 2열 시트까지 접으면 최대 1713L까지 확장할 수 있다. 이는 포드 익스플로러보다 큰 용량이다. 

 

폭스바겐 ID.7
폭스바겐 ID.7

 

ID.7 투어러의 파워트레인 옵션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ID.7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ID.7의 파워트레인이 상당 부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 ID.7은 후륜구동 싱글모터 사양과 사륜구동 듀얼모터 사양으로 나뉜다.

 

각각 시스템 총출력 204마력, 286마력을 발휘한다. 배터리는 77kWh 및 86kWh 용량을 탑재한 사양이 판매되고 있으며 1회 충전으로 최대 430마일(약 692km)을 주행할 수 있다. ID.7 투어러는 독일 엠덴 공장에서 내년 생산에 돌입해 유럽 시장에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 도입은 이르면 내년말로 예상된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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