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스카우트..역대급 전기 SUV·픽업트럭 개발
폭스바겐 스카우트..역대급 전기 SUV·픽업트럭 개발
  • 서동민
  • 승인 2023.11.29 17:00
  • 조회수 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폭스바겐의 오프로드 전용 브랜드 ‘스카우트(Scout)’가 자동차 위탁생산업체 ‘마그나 슈타이어’와 손잡고 전기 SUV와 전기 픽업트럭을 개발한다. 

 

독일 언론사 클라인 자이퉁에 따르면, 마그나 슈타이어는 스카우트의 전동화 모델 2종을 개발하고 있다. 마그나 슈타이어는 현재 오스트리아 그라츠 공장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를 비롯한 오프로드 차량을 위탁 생산하는 제조사로 유명하다.

 

스카우트의 전기 SUV 및 전기 픽업트럭 개발을 위해 폭스바겐은 최근 약 4억 5천만 유로(한화 약 6389억 원) 상당의 주문을 확보했다. 이번 폭스바겐의 주문은 지금까지의 개발 계약 중 가장 큰 규모다.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 50만대 생산을 기념하는 마그나 슈타이어

 

스카우트는 전기 SUV·전기 픽업트럭을 2027년 초 미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소 2026년 말까지는 양산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스카우트가 출시할 전기 SUV 가격은 약 4만 달러(한화 약 5200만 원)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지난 3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브라이스우드에 20억 달러(한화 약 2조5930억 원)을 들여 스카우트의 전기자동차 생산을 위한 조립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해당 공장은 2026년부터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공장이 완전히 가동될 경우 연간 20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은 “해당 공장에서 폭스바겐 브랜드의 전기차가 아닌, 스카우트의 전기차만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카우트가 전기 SUV, 픽업트럭을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면 GMC 허머 EV, 리비안 R1T, 테슬라 사이버트럭, 지프 랭글러 EV 등이 합류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