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쯔오카 55주년 스페셜 모델 공개...70년대 레트로 혼다 시빅?
미쯔오카 55주년 스페셜 모델 공개...70년대 레트로 혼다 시빅?
  • 김태현
  • 승인 2023.11.21 05:30
  • 조회수 47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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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디자인 튜닝으로 이름을 널리 알린 일본의 소량생산 자동차회사 '미쯔오카'가 특별한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이름은 M55 콘셉트(Mitsuoka M55 concept)로 얼핏보면 닷지 챌린저 혹은 69년식 닛산 스카이라인과 비슷해 보인다. 

 

미쯔오카는 1968년 출범했다. 이번 콘셉트 모델은 창립 5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제작되었다. 신형 혼다 시빅을 기반으로 1970년대 유행했던 디자인을 적용해 레트로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미쯔오카는 2000년대 중반 국내에 진출해 잠시 차량을 판매하기도 했다. 

4등식 헤드라이트와 크롬 테두리, 각진 그릴, 리어 윈도우 루버 등 70년대 혹은 80년대 자동차를 보는듯한 디자인이다. 범퍼는 레트로 디자인을 따랐다. 헤드램프를 크게 두르고 보닛 상단부가 범퍼 하단보다 앞으로 돌출돼 공격적인 모습이다.

겉모습에 비하면 실내는 시빅 흔적이 많다. 스티어링 휠과 빈티지한 시트를 제외하면 시빅과 다를 바 없다. 푸른색 가죽을 적용해 시빅스러운 느낌을 최대한 억제 했지만 기존 대쉬보드 디자인이 그대로 남아 있다.

 

기술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본 내수용 시빅이 1.5리터 터보 엔진에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했기 때문에 시빅 해치백 1.5 사양을 기본으로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기본 182마력 출역에 최고 200마력을 내는 고성능(si) 사양도 존재한다.

 

안타깝게도 미쯔오카 측은 "이번 콘셉트 모델은 55주년 기념 모델로 양산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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