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4바퀴 달고 664마력..대륙의 실수 샤오미 첫 EV SU7
스마트폰에 4바퀴 달고 664마력..대륙의 실수 샤오미 첫 EV SU7
  • 카가이 취재팀
  • 승인 2023.11.17 08:30
  • 조회수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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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의 첫 전기차 SU7의 디자인과 스펙이 일부 공개됐다. ‘대륙의 실수’라는 샤오미 이름처럼 스마트폰에 바퀴 4개를 달고 무려 664마력의 출력을 내는 전기차로 샤오미 독자 OS를 사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소형 전기 세단 샤오미 SU7은 자동차라기 보다는 스마트폰에 바퀴 4개를 단 전자기기에 더 가깝다. 자동차와 휴대폰의 완벽한 통합을 약속하는 전기차로 사실상 테슬라 모델3를 정조준했다. 


스마트폰 제조사인 애플도 전기차 시장 진입을 고려하고 있지만 아직 iCar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알려진 것이 없다. 샤오미는 중국에서 스마트폰 판매 톱3에 위치하는 기술 기업이다. 샤오미의 전기차 전문 계열사인 ‘베이징 샤오미’가 개발을 담당한 SU7의 생산은 베이징차(BAIC)가 맡는다. 

 

MS11 코드명으로 알려진 이 소형 EV는 중국의 모든 신차와 마찬가지로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의 인증을 받아 출시해야 한다. MIIT는 최근 SU7의 일부 이미지와 기술 데이터를 공개했다. 우선 디자인을 보면 맥라렌 슈퍼카와 포르쉐 타이칸의 모습이 곳곳에서 보인다. 

 

뾰족한 전면 펜더와 플러시 도어 핸들, 잘룩한 허리를 연상시키는 측면의 볼륨감, 근육질의 후면 아치가 있는 낮은 노즈가 대표적이다. SU7의 크기는 휠베이스가 2875mm인 모델3와 3000mm인 아이오닉5 사이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타이어는 19인치 또는 20인치 휠을 선택할 수 있다. 

 

고급 운전자 주행 보조를 제공해 앞유리 뒤에 라이다 센서를 옵션으로 추가가 가능하다. SU7은 올해 말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트림은 세 가지로 기본 SU7을 시작으로 SU7프로, SU7맥스다. 일부 고급 버전에는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가 포함된다.

 

파워트레인은 기본 후륜구동이다. 최대 210km/h의 속도를 내는 295마력의 전기 모터를  장작했다. AWD 모델은 무려 664마력의 발휘한다. 495kW급 두 개의 모터를 앞뒤에 배치해 최고 265km/h를 낼 수 있다. 카뉴스차이나는 최근 SU7에는 스마트폰과 스마트 자동차를 구동할 수 있는 샤오미 독자 운영체제인 하이퍼OS를 탑재한다고 보도했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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