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Q6 e-트론이 출시를 앞두고 위장랩핑을 두른 티저와 실내를 공개한데 이어 위장막이 상당수 제거된 차량을 외신 카스쿱스가 포착했다.
Q6 e-트론의 바디 타입은 기본 모델인 SUV와 쿠페형 SUV 스포츠백 두 가지다. Q6 e-트론은 A6 e-트론 및 차세대 포르쉐 마칸과 공유되는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 아키텍처를 적용한 최초의 아우디가 된다. 또한 800V 충전 시스템을 지원한다.
100kWh 배터리 팩이 장착된 사양은 600km 주행이 가능하다. 270kW급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듀얼 모터가 장착된 Q6 e-트론 55 콰트로에서 최대 396마력을 낸다. 고성능 모델인 SQ6 e-트론은 최대 510마력이다. 이후 더욱 고출력으로 튜닝한 RS 출시 가능성도 존재한다.
Q6 e-트론은 아우디의 특징인 첨단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및 OLED 테일라이트 기능을 제공한다. 은색으로 칠해진 그릴은 완전히 막혀있고 좌우 에어벤트를 연결하는 검은색 트림으로 둘러싸여 있다. 흰색 외관과 대비를 이룬다. 윈도우라인을 두르는 검정색 트림을 볼 수 있다. 디퓨저는 은색으로 마감한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프리미엄 SUV가 갖추고 있는 쿠페형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포착된 Q6 e-트론 스포츠백은후면에 일부 위장을 유지했지만 쿠페형 스타일의 경사진 후면 유리와 및 통합 스포일러 등 쿠페형 실루엣을 볼 수 있다.
앞서 9월 뮌헨 오토쇼에서 Q6 e-트론의 실내를 미리 공개하기도 했다. 대시보드에는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 옵션으로 제공되는 증강현실 HUD 등의 기술을 가득채웠다. 지속 가능한 재활용 인테리어 소재를 선택할 수 있으며, 22개 스피커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제공한다.
Q6 e-트론은 아우디 잉골슈타트 공장에서 생산 할 예정이다. 내년 초 정식으로 데뷔한뒤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국내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