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EV 경상용차 펠칸 공개..하루 택배 1시간 단축
비온,EV 경상용차 펠칸 공개..하루 택배 1시간 단축
  • 안예주
  • 승인 2024.01.15 05:30
  • 조회수 27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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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비온(B-ON)이 CES 2024에서 경상용 전기차 펠칸(Pelkan)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신속하고 정확한 라스트마일 배송을 위해 설계된 이 모델은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에 적재함을 결합했다. 

 

사진=Carscoops
사진=Carscoops

 

후면부 적재박스에는 ‘스마트 디스펜서’라는 혁신적인 기술이 담겨 있다. 이 기술은 박스 안쪽에서 회전하는 회전 선반 세트와 비슷하다. 상자 안에 회전 선반이 장착돼 택배 상자를 적재할 때 각각 택배의 주소를 스캔한다. 이후 배송 운전자가 해당 주소에 접근하면 선반들이 자동으로 회전해 차량이 목적지에 도착하면 택배화물을 손쉽게 하차하도록 도와준다.

 

이를 통해 택배 상자를 따로 분류해 쌓을 필요가 없어 택배 한 개당 최소 15초 단축이 가능하다. 하루에 250개의 패키지를 처리할 경우 1시간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펠칸 경상용차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사진=Carscoops
사진=Carscoops

 

펠칸의 배터리는 43kWh , 54kWh 두 가지 배터리 팩을 탑재한다. 54kWh 배터리 팩은 최대 298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또 DC 고속 충전기로 약 30분 만에 30~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탑재된 전기모터는 최대 116마력, 최대 토크 189lb-ft를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121km/h다.  

 

택배를 운반하는 경상용차로서 적재량은 중요한 사항이다. 가능 적재량은 1234~1320kg로 1.5톤 내연기관 화물차를 대체할 강력한 전기 경상용차로 부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Carscoops
사진=Carscoops

 

 

미국 우체국은 하루에 2380만 개의 택배를 배송한다. 글로벌 배송기업 UPS는 하루 2430만 개가 넘는 택배를 처리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펠칸에 장착된 스마트 디스펜서 기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배송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 

 

아울러 비온은 펠칸이 올해 말 출시되면 거대한 배송 화물차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6개월 이내에 투자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예주 에디터 yj.ahn@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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