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W 티구안 올스페이스, 테이론으로 차명 변경..중국형에서 글로벌 모델로
VW 티구안 올스페이스, 테이론으로 차명 변경..중국형에서 글로벌 모델로
  • 김태현
  • 승인 2024.01.19 16:00
  • 조회수 36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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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이름을 바꾸면서 글로벌 차량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중국 시장에서 테이론으로 판매하던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티구안 L로 변경하고 글로벌 차명으로 테이론을 사용한다. 기본형과 스포티한 R-Line 스타일링 패키지 모두 선택할 수 있다.

 

차세대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테이론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면서 기존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대신하게 된다. 폭스바겐 브랜드 CEO 토마스 셰퍼가 글로벌 모델이라고 설명한 테이론은 독일, 중국,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디자인은 최근 공개한 신형 티구안 디자인과 유사하다. 차체 길이를 늘려 더욱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각지고 직선 위주의 디자인을 채택했던 전작과 달리 유선형 디자인 언어를 조화롭게 사용해 전기차 서브 브랜드 ID. 시리즈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

 

9세대 파사트와 마찬가지로 폭스바겐의 새로운 MQB-Evo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차대 강성을 보강하고 서스펜션을 개선했다. 또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했다. 

중국 정부에 제출된 정보에 따르면 신형 테이론 크기는 길이, 너비, 높이가 각각 4735mm, 1859mm, 1682mm다. 이는 신형 티구안 숏바디보다 197mm 길고, 17mm 넓으며, 43mm 높은 수치다. 또한 휠베이스는 3세대 티구안보다 111mm 더 긴 2791mm다. 공차 중량은 1790kg다.

 

중국 전용 모델에는 2.0리터 4기통 터보 TSI 엔진이 탑재된다. 184마력을 기본으로 최대 217마력까지 끌어 올린다. 글로벌 모델에는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옵션도 추가될 예정이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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