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중형 EV 픽업트럭 상반기 출시..판도 뒤집을까
BYD, 중형 EV 픽업트럭 상반기 출시..판도 뒤집을까
  • 안예주
  • 승인 2024.01.16 18:00
  • 조회수 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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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동화(phev포함) 시장 1위에 올라선 BYD 중형 픽업트럭 테스트카가 해외 미디어 카스쿱스에 포착됐다. BYD는 지난해 4분기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 자동차 회사로 이름을 올렸다. 전기 승용, SUV 이외에 포드 레인저와 토요타의 하이럭스에 맞설 중형 픽업트럭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BYD의 새로운 픽업트럭 디자인은 아우디와 함께 일한 것으로 유명한 볼프강 에거 디자이너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전면부에는 그릴에 커다란 BYD로고와 견고한 펜더, 그리고 포드 레인저를 연상시키는 ‘C’자형 헤드라이트가 돋보인다. 측면부는 전.후면 범퍼와 휠아치, 사이드 스커트를 연결하는 검은색 몰딩과 트럭베드의 스포츠 바가 포인트로 적용됐다. 전반적으로 견고하면서도 정교하게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Carscoops
BYD 픽업트럭 예상도(사진=Carscoops)

 

실내에는 독립형 10.25인치 LCD 디지털 계기판이 장착되어 있고, 화웨이가 개발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제공된다. 또한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가 포함된 15.6인치 회전식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탑재되었다.

 

아울러 두 개의 콘솔 손잡이 옆에는 토글 버튼이 줄지어 달린 박스, 조수석 쪽 오픈형 대시보드 수납공간, 빨간색 스티어링 휠 스티치, 5인승 시트로 구성되어 있다. 송풍구에 적용된 빨간색 인레이는 생동감을 더해준다.

 

사진=Carscoops
사진=Carscoops

파워트레인은 PHEV와 순수 전기차 두 가지 라인업이다. PHEV 버전의 경우 BYD의 듀얼 모터 인텔리전스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되었다. 최고출력 139마력을 발휘하는 1.5L 터보엔진과 489마력을 발휘한 트윈 모터가 탑재되어 총 최대출력 615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가솔린 탱크와 배터리를 가득 채운 상태에서 최대 120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립식 리어 서스펜션과 사륜구동이 기본으로 장착되며 후륜구동은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순수 전기 버전은 아직 개발 중이다. PHEV 버전 이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Carscoops
사진=Carscoops

 BYD 픽업트럭은 경쟁이 치열한 북미 픽업트럭 시장에서 포드 레인저, 토요타 하이럭스, 닛산 나바라, 미쓰비시 트리톤과 경쟁한다. 아울러 중국에서는 지리 레이더 RD6, LDV T60, GWM 캐논이 경쟁 대상이다. 

 

BYD 새로운 픽업트럭은 상반기 공개된 이후 하반기 중국, 호주, 뉴질랜드 및 유럽 시장에서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40만~60만 위안 (한화 약 7400만원~1억 1100만원) 사이가 예상된다. 

 

안예주 에디터 yj.ahn@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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