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N, 뉘르부르크닝 랩타임 M과 포르쉐 제압..7분45초58 기록
아이오닉5 N, 뉘르부르크닝 랩타임 M과 포르쉐 제압..7분45초58 기록
  • 김태현
  • 승인 2024.01.20 08:30
  • 조회수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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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5 N의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랩타임이 공개됐다. 독일 매체 스포츠오토에서 계측한 기록으로 7분45초59를 기록했다. T13 직선주로가 빠진 20.6km 기록이다. 타 제조사들이 주로 측정하는 20.832km 풀코스가 평균 4~5초 더 걸리는 걸 감안하면 7분50초 정도의 기록이다.

 

타사의 고성능 전기차인 테슬라 모델 S 플레드 7분25초33, 포르쉐 타이칸 터보S 7분33초35에는 못미치지만 가격은 이들 차량의 1/3 수준인 에 불과하다. 여기에 아이오닉5 N은 피렐리 코르사 타이어와 버킷시트를 장착한것을 제외한 순정 상태고려하면 충분히 훌륭한 기록이라 볼수있다.

출처 : 스포츠 오토 유튜브 캡쳐

타이칸과 모델S는 뉘르부르크닝 기록을 위한 튜닝을 별도로 진행해 순정상태와 상이한 부분이 많아 현대차는 아이오닉5 N 순정 차량의 랩타임 공식 기록을 제시하지 않았다.

 

기존 내연기관 스포츠카인 BMW M4 CS, 포르쉐 911 GT2(996)와 비교해보면 거의 엇비슷한 수치다. 아이오닉5 N의 CUV 차체 디자인과 2톤이 넘는 무게를 감안하면 전기차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했다고 볼수 있을 호기록이다.

 

현재까지 아이오닉 5 N은 개조되지 않은 1억원 미만의 대량 생산 전기차로 뉘르부르크닝 서킷을 두 바퀴 이상 성능 저하없이 완주가 가능한 유일한 모델이다. 경쟁사들의 1억원에서 2억원에 달하는 고가 전기차와 비교했을 때 성능과 가격에서 모두 압도하면서 '생태 교란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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