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오버랜드 장비 회사인 와일드 랜드가 캠핑 복합체 ‘3-in-1 사파리 크루저’를 출시했다. 와일드 랜드는 오랫동안 원격 제어 루프탑 텐트 분야에서 자리매김한 혁신 기업이다. 이번에 선보인 사파리 크루저는 픽업 베드 랙, 트럭 토퍼, 파노라마 2층을 포함하고 있다.
사파리 크루저의 특징 중 하나는 컴팩트한 디자인이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운전석 높이와 너비로 접혀 주행 중 트럭의 공기역학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였다. 이 픽업 토퍼는 완전히 접었을 때 171 x 156 x 52cm 크기로 무게는 250kg에 불과하다.
기존 픽업트럭에 사파리 크루저 설치도 손쉽다. 트럭 적재함 레일 상단에 고정만 하면 된다. 2~3명 취침이 가능한 내부 공간을 제공한다. 이중 가위 구조는 안정성도 뛰어날 뿐더러 키체인 리모컨으로 쉽게 작동된다. 일단 완전히 설치되면 캠핑카는 두 단계로 확장된다.
1층은 1.5m의 내부 높이를 가진 라운지 공간 역할을 한다. 옥상 팝업 텐트는 편하고 아늑한 수면 공간을 제공한다. 캠핑카 내부의 통합 사다리로 옥상 텐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사파리 크루저 1층은 원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공간이다. 비록 수면에 적합하지는 않지만 쿠션과 중앙 테이블이 추가된 편안한 야외 라운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패키지에는 생활 공간을 야외로 확장하는 360도 차양도 포함되어 있다. 이 랩어라운드 천막 시스템은 별관 텐트로 구성할 수도 있어 휴식과 바베큐 등을 위한 더 많은 공간을 제공한다.
2층 텐트 바닥은 전면 및 후면 접이식 확장이 특징이다. 텐트에 사다리꼴 프리즘을 제공한다. 이 디자인은 넉넉한 220 x 140cm의 수면 공간을 만들어 편안한 잠자리를 보장한다. 2층 구성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개방형 디자인이다. 루프탑 텐트는 270도 전경을 볼 수 있도록 측면을 매끄럽게 감싸는 풀 메쉬 전면 패널을 사용해 파노라마 창을 만들었다.
야영객들은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으며 심지어 머리 위의 채광창을 통해 별을 바라볼 수도 있다. 혁신적인 디자인 외에도, 사파리 크루저는 실용적인 기능을 자랑한다. 캠핑카 내부 LED 조명과 리프트 시스템 배터리에 전원을 공급하는 30W 태양 전지판을 지붕에 설치했다.
게다가 적재된 상자는 사용하지 않을 때 침대 위에 화물 보관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사파리 크루저는 높이 20cm에 상단 크로스바를 포함한다. 이 크로스바는 최대 30kg를 지탱할 수 있어 자전거, 카약 또는 기타 장비를 장착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중국 시장에서만 판매하지만 와일드 랜드는 수출도 고려하고 있다.
기본 가격은 1만달러(한화 약 1330만원)로 예상된다. 와일드 랜드는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솔루션으로 캠핑의 경계를 계속 넓히고 있다. 사파리 크루저는 야영객들에게 독특하고 잊을 수 없는 캠핑 경험을 제공하는 업계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
안예주 에디터 yj.ahn@cargu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