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RV 최초 휴대용 파워팩 장착한 위네바고 솔리스 포켓..1억8천만원대
[캠핑카] RV 최초 휴대용 파워팩 장착한 위네바고 솔리스 포켓..1억8천만원대
  • 안예주
  • 승인 2024.02.04 09:00
  • 조회수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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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캠핑카 전문 회사인 위네바고는 휴대용 파워팩을 장착할 수 있는 소형 캠핑카 ‘솔리스 포켓 36B’를 출시했다. 리튬이온 파워팩은 휴대 및 확장이 가능한 5-in-1 파워팩으로 RV 업계 최초로 선보인 제품이다.

 

솔리스 포켓 36B는 앞서 위네바고에서 출시했던 솔리스 포켓 36A 기반으로 업그레이한 캠핑카다. 이 캠핑카의 차별점은 휴대가 가능한 ‘파워 키트 프로 파워팩’이라고 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캠핑카에는 전력망에서 벗어나 노지에서 캠핑을 할 때 TV 및 라디오 등에 전원을 공급하도록 설계된 기본 12V 배터리를 사용한다. 전력 소모가 많은 온보드 가전제품을 한 번에 몇 시간 동안 작동시킬 수 있는 내장형 배터리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위네바고는 휴대용 전원 공급장치 전문업체인 에코플로우와 협력하여 '파워 키트 프로' 파워팩을 개발했다. 5-in-1 전원 관리 컨트롤러와 인버터, 충전기, 태양광 컨트롤러 등을 하나의 휴대용 장치에 결합했다. 여행 시 상당한 전원을 어디서나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는 것이 엄청난 장점이다.

 

 

디지털 터치스크린으로 제어되는 위네바고 파워 키트 프로는 5kWh 리튬 배터리를 탑재하였다. 차량의 엔진이나 전원 콘센트에 연결하면 최대 50% 더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시간 동안 캠퍼밴의 루프탑 에어컨을 작동시킬 수 있을 정도다. 최대 2개의 리튬 배터리를 추가하면 전력망 없이도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

 

이 캠핑카의 내부를 살펴보면 테이블과 붙어있는 소파가 싱글 침대로 바뀌는 모듈식 거실을 볼 수 있다. 다양한 전자기기 충전을 위해 USB 포트 및 12V 콘센트가 제공된다. 또 완전한 프라이버시를 위해 외부의 불과 열 차단 해주는 지퍼가 달린 창문 덮개를 장착했다.

 

캠핑카 뒷부분에는 이동식 화장실, 조리대가 있는 빌트인 싱크대를 마련했다. 화장실은 샤워실이나 젖은 장비를 보관할 수 있는 머드 룸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주방에는 듀얼 버너 레인지 탑과 스테인리스 스틸 싱크대, 냉장고를 설치했다. 담수탱크 75L, 중수탱크 75L, 온수기 9L를 탑재하고 있다. 

 

 

솔리스에는 한정된 실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설계한 8가지 방식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다용도 영역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는 2인용 및 4인용 모드, 여행 모드, 두 가지 수면모드 그리고 네 가지 라운지 모드 등이 제공된다.

 

위네바고는 아직 새로운 캠핑카에 대한 가격 정보를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14만375달러(한화 약 1억8천만원)인 솔리스 포켓 36A 캠핑카보다 상당히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에코플로우 옵션 박스를 선택하면 약 7000~8000달러(한화 약 900만~1000만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한다.

 

안예주 에디터 yj.ahn@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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