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이 고성능 브랜드 V의 전동화 모델 '오퓰런트 벨로시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캐딜락도 다른 자동차 회사와 마찬가지로 전동화 길을 걷고있다. 고성능 브랜드 V시리즈 또한 전동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캐딜락 티저는 20년 전 첫번째 V시리즈를 공개한 3월 13일을 기념해 제작했다. 공개된 V시리즈 컨셉은 고급스러움, 가속력이 핵심 가치다. 정확한 차량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공개된 영상에서 여러가지 힌트를 제공했다.

영상에서 흐릿하고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자동차가 보인다. 앞뒤로 캐딜락 특유의 수직 형태의 라이트가 눈길을 끈다. 해외 자동차 매체 카스쿱스는 "초호화 전기차인 셀레스틱 모델과 루프 라인을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캐딜락은 아직 V 전동화 모델의 스펙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출력이 1000마력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GM그룹 내 허머 EV가 최대 1000마력을 기록한바 있다. 1000마력은 차체 중량 4톤에 육박하는 대형 허머 SUV의 제로백을 3초대에 가능하게 한 엄청난 출력이다.

앞으로 출시될 캐딜락의 고성능 V시리즈의 고출력을 예상하기 충분한 영상이다. 브라이언 네스빗 캐딜락 디자인 총괄 전무는 "이번에 공개한 오퓰런트 벨로시티 티저는 캐딜락만의 럭셔리와 고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탄소 배출 제로를 위해 개발했다"며 "올해 말까지 더 많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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