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XT4 부분변경 국내 투입이 임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캐딜락코리아는 최근 XT4 부분변경에 대한 인증을 모두 마친 뒤 본격적인 출시에 돌입했다. 신형 XT4는 새롭게 디자인된 전면부와 화려해진 실내가 특징이다. 국내에는 사륜구동 트림만 도입된다. 가격도 소폭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캐딜락코리아는 올해 XT4 부분변경과 전기차 리릭을 출시할 계획이다. XT4는 소형 SUV로 지난 2021년부터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XT4 부분변경은 미국 기준 가격이 소폭 상승했는데, 국내에 수입될 사륜구동 사양은 4만3190달러(약 5600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로 인해 국내 출시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신형 XT4 파워트레인은 2L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238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사륜구동 및 20인치 휠 기준 10.3km/ℓ(도심 9.3, 고속 11.8)다. 타이어 크기는 전륜과 후륜 모두 245/45R20다.
차체 크기는 전장 4574mm, 전폭 1948mm, 전고 1605mm, 휠베이스 2779mm다. 낮고 와이드한 스탠스를 강조하는 스타일이 돋보인다. 동급 SUV 대비 차량의 휠베이스와 전장이 넓고 길다. 외관에는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
전면은 캐딜락 에스칼라 콘셉트의 디자인을 채용한 그릴과 슬림한 가로형 방향지시등, 캐딜락 고유 시그니처를 계승한 세로형 주간주행등, 분할형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새롭게 디자인된 휠 옵션이 제공된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내부 그래픽이 변경돼 세련되고 도시적인 느낌을 준다.
실내에는 캐딜락 리릭과 같은 33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 AKG 스튜디오 스테레오 사운드, 회전식 다이얼 인포테인먼트 제어 컨트롤러로 호려하게 장식했다. 구글 기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지원한다. 상위 트림은 1열 마사지 시트를 제공한다.
도시적 스타일과 화려한 내장으로 변경한 XT4가 캐딜락 판매를 이끌 핵심 모델로 기대가 된다.
정원국에디터 wg.jeong@cargu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