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장수만세! 마지막 닛산 GT-R 2025년형 공개
진짜 장수만세! 마지막 닛산 GT-R 2025년형 공개
  • 김태현
  • 승인 2024.03.18 16:30
  • 조회수 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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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자동차가 GT-R 2025년식 연식변경 모델을 14일 출시했다. 2007년 첫선을 보인 GT-R은 큰 변화 보다는 소소한 업데이트를 통해 수명을 연장해오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25년형 GT-R에는 니스모 T-스펙, 트랙에디션, 프리미엄 에디션을 추가했다.

 

먼저 니스모 T-스펙은 골드컬러의 20인치 단조휠과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적용된다. 니스모 스페셜 에디션을 추가하면 니스모 바디킷이 달려나온다.  20인치 단조 휠과 전용 카본 후드, 에어로파츠, 스포일러가 장착되고 엔진룸 커버도 전용 디자인으로 바뀐다.

T-스펙과 트랙 에디션에는 니스모 스페셜 에디션에만 적용되던 고정밀 무게배분 피스톤링, 커넥팅 로드, 크랭크 샤프트가 장착돼 엔진 리스폰스를 개선하고 터보 스풀 시간을 단축했다. 이 모델을 구매하면 엔진룸에 장인의 이름이 적힌 알루미늄 네임 플레이트와 금장 넘버링이 새겨진다. 프리미엄 에디션에는 블루 헤븐 인테리어 컬러가 새롭게 신설됐다.

 

GT-R 25년형은 기존과 동일한 VR38DETT 엔진과 후륜 차축 앞에 장착한 6단 DCT 트랜스미션을 매칭해 네바퀴를 굴린다. 기본형은 565마력을 낸다. 니스모 버전은 600마력 출력을 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2.4초만에 가속한다. 기본형 가격은 1444만3000엔(약 1억2900만원)부터 시작한다. 니스모는 3008만5000엔(약 2억 6900만원), 스페셜 에디션은 3061만3000엔(약 2억 7397만원)이다. 2025년형 GT-R은 1500대만 한정 생산된다.

 

최근 유출된 닛산 내부 문건에 의하면 이 모델이 마지막 GT-R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공개한 '하이퍼 포스 컨셉트'를 바탕으로 한 전기 스포츠카로 재출시된다. 17년 동안 풀체인지 없이 지속된 닛산의 고성능을 대표하던 GT-R도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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