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일본에서 마지막 수동변속기 M3 출시..150대 한정
BMW, 일본에서 마지막 수동변속기 M3 출시..150대 한정
  • 김태현
  • 승인 2024.03.19 10:00
  • 조회수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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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조만간 M3 라인업에서 수동변속기를 제외할 계획이다. 차세대 M3는 내연기관과 전기차 두 종으로 이원화한다. 효율성과 환경규제 탓에 더 이상 수동변속기를 제공하기 어려워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일본에서 150대 한정판 M3 수동 모델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M3 MT 파이널 에디션’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BMW는 150명 이상의 고객이 몰릴 경우 추첨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외부 색상은 알파인 화이트, 블랙 사파이어, M 브루클린 그레이 3가지 색상만 제공된다. 각각 50대씩 생산된다. 외장 색상과 관계없이 BMW E30 M3 DTM 휠에서 영감을 받은 무광택 금색 도색 827 M 스타일 휠이 적용된다. 내장에는 빨간색 포인트 몰딩이 적용된다.

 

BMW는 27일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이미 수많은 대기자가 줄을 서고 있다. 1420만 엔(약 1억3천만원)의 가격표를 달고 있음에도 마지막 수동변속기 M3라는 상징성과 희소성 덕에 완판은 따놓은 당상이다.

현행 M3의 경우 올해말 페이스리프트가 예정돼 있다. 앞서 공개된 4시리즈, M4와 동일하게 새롭게 디자인된 헤드램프, 테일램프가 적용되며 실내외 디자인을 소소하게 다듬는 수준이다. 현 세대 모델은 페이스리프트 이후 2027년까지 생산되며 이후에는 차세대 모델에 바통을 넘긴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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