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생폼사..GMC 허머 EV 바위 타는 엑스트랙트 모드 공개
폼생폼사..GMC 허머 EV 바위 타는 엑스트랙트 모드 공개
  • 정휘성
  • 승인 2022.07.01 16:00
  • 조회수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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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는 지난해말 '허머 EV 에디션 1' 고객 인도를 시작하면서 "곧 엑스트랙트 모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기능은 경쟁 내연기관 및 전기 픽업트럭들 보다 차체를 더 높이 들어 올릴 수 있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기능이다. 바위를 타고 넘을 정도다. 

현재 허머 EV는 무려 7만7,500대나 계약됐다. 지난해 12월부터 고객인도를 시작해 최소 3,4년치 출고 대기 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원자재 가격 급등 이유로 GMC는 이달 허머 EV 가격을 6,250달러(한화 약 800만원) 인상했다.

긍정적인 소식도 있다. 이번주 GMC는 허머 EV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새로운 "엑스트랙트 모드”를 선보인다.

GMC는 이 기능 추가에 대해 “작년말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라며 "엑스트랙트 모드를 사용하면 험난한 오프로드 환경에서 경쟁 전기 픽업트럭 보다 제대로 움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몇 주 동안 허머 EV 에디션 1 오너들은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엑스트랙트 모드를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초기 제작된 허머 EV 중 일부는 차량 지상고 센서 변경과 업데이트를 받기 위해 대리점을 방문해야 된다. 대부분은 큰 문제없이 OTA로 엑스트랙트 모드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거치면 허머 EV의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최저지상고를 404mm 더 높여준다. 이는 일반 모드보다 거의 150mm 더 높고 포드 렙터나 램 TRX, 리비안 R1T 보다 더 높은 수치다. 아래는 허머 EV의 최저 지상고를 표로 나타낸 것이다.

GMC 허머 EV 에디션 1

일반 모드

라이즈드 모드

엑스트랙트 모드

최대 지상고 (mm)

257

302

404

접근각(°)

41.5

44.3

49.7

이탈각(°)

31.6

33.7

38.4

램프각(°)

22.3

25.4

32.2

도강능력(mm)

660

711

813

GMC는 추후 생산되는 어댑티브 에어 서해스펜션이 장착된 허머 EV 픽업과 SUV에는 엑스트랙트 모드가 기본 탑재될 것이라 밝혔다. 현재 북미 시장에서 허머 EV는 중고 가격이 신차 보다 비쌀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 엑스트랙트 모드 공개로 다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휘성 에디터 hs.ju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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