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막 커튼 있어야..초보 차박러 챙겨야 할 필수템 세 가지
암막 커튼 있어야..초보 차박러 챙겨야 할 필수템 세 가지
  • 조희정
  • 승인 2022.07.23 09:00
  • 조회수 4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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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차박러 베테랑 차박러 모두가 챙겨야 할 필수품

한국이나 일본에서 차박이 간편 여행의 대세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일본에서는 금요일 저녁 홀로 떠나는 차박을 하고 주변 맛집에서 식도락을 즐기는 차박 여행 드라마가 나올 정도다. 

차박러를 위한 꿀팁, 처음 차박에 도전하려는 사람에게 추천할 아이템 3가지를 소개한다.

차박에 반드시 필요한 아이템은?

 통상 2열 시트를 풀플랫으로 평탄화하고 침낭을 깔면 차박이 가능하다. 보다 쾌적한 차박을 위해 필요한 아이템이 있다. 차박을 위해 준비하고 갖추어야 하는 아이템은 소품까지 포함하면 그 수와 종류가 매우 다양해 어떤 아이템을 먼저 우선적으로 챙겨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차박 아이템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취침 도구’, 두 번째는 ‘조리’, 세 번째는 ‘보조 전원’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취침도구’와 ‘전원’은 차박 필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도구가 없으면 여름이나 겨울 차박지에서 잠을 잘 수 없거나 보조 냉난방 기기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조리 기구는 있는 편이 좋지만 없어서 요리를 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주변 맛집 투어로 해결이 가능해 곤란을 겪을 일은 없다. 따라서 ‘취침 도구’와 ‘전원’을 중심으로 차박 시에 반드시 필요한 세 가지 용품을 소개한다.

 

차박 필수품 1: 차박 커튼(선 셰이드)

 차박 커튼은 차 안에서 지낼 때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아이템이다. 빛을 완전히 차단하는 타입의 커튼은 숙면을 취하는 데에 필수품이다. 특히 주차장에서 차박을 할 경우 다른 차량의 헤드라이트로 인해 잠에서 깰 경우가 왕왕 생긴다. 차박 커튼이 있으면 자외선 차단 및 사생활 보호도 가능하다. 차 안에서 옷을 갈아입을 때 밖에서 안을 볼 수 없어 안심하고 환복이 가능하다. 차박 커튼은 꼭 준비해야할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차박 필수품 2: 차박매트

 차박매트는 숙면의 필수 장비다. 2,3열 시트를 접어 평탄화 작업을 해도 중간에 틈새가 크거나 기울기가 있으면 편안한 잠을 자기 어렵다.  이럴 때 차박매트가 있으면 기분 좋게 잠들고 또 숙면을 취할 수 있어 여행의 피로도 풀 수 있다. 

1인용 및 2인용 차박 매트

 차박매트에는 크게 나누면 ‘매트 타입’과 ‘에어 타입’이 있다. 많은 차박매트 중에서도 추천하는 것은 바로 공기로 부풀리는 에어 타입이다. 에어 타입의 차박매트에는 수동 및 자동으로 나눌 수 있다. 메인 밸브, 에어 노즐 캡을 열기만 하면 자동으로 공기가 매트에 들어가는 자동 에어 매트를 추천한다. 특히, 에어 매트는 무게가 가벼워 운반하기도 쉽다.

 차박매트가 있으면 차크닉에서 낮잠을 잘 때도 딱이다.  차박매트는 차종 크기에 맞는 사이즈를 선택해야 한다.

 

차박 필수품 3: 휴대용 파워뱅크(대용량 배터리)

 휴대용 배터리는 차박지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AC 어댑터로 또는 시가 소켓으로 충전할 수 있는 타입도 있고, 솔라 패널을 붙이면 태양광으로 충전 가능한 타입도 있다. 자동차로 이동할 때 충전해두면 목적지에 도착해 휴대용 전원을 사용할 수가 있다.
 휴대용 전원이 있으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충전이 가능할 뿐  아니라 더운 여름철에 냉방기도 사용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조명기구를 켜거나 기타 전기가 필요할 때, 재해 시에도 도움이 돼 준비해 두면 손해 볼 일은 없다.
 구입 시에 체크할 사항은 여러 형태의 전원 소켓에 대응하는지와 전원의 공급 양과 지속 시간이다. 휴대폰, 노트북은 물론 대부분의 소형 가전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여러 전원 공급이 가능한 것이 좋다. 200A 이상을 추천한다.

차박 아이템은 재해 시에도 도움이 된다!

 차박에 필요한 필수 아이템 3가지 ‘차박 커튼(선 셰이드)’, ‘차박 매트’, ‘휴대용 배터리’는 차박 뿐만 아니라 재해시에도 도움이 되는 아이템이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방재품(防災品)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차박을 시작하려는 초보 차박러들, 취침에 필요한 도구와 전원을 준비하면 언제 어느 곳에서든지 즐겁고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조희정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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