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 하이브리드 출시 일정이 10월1일로 확정됐다. 르노코리아자동차 홈페이지에 따르면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사전계약을 10월 1일부터 시작한다. 당초 사전계약은 9월 15일이었지만 연기됐던 바 있다.
올해 예정 생산 물량은 약 1000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미 3000대가 넘는 사전계약이 딜러사를 통해 진행돼 출고 대기가 장기화될 조짐이 보인다. 올해 2500대 생산분을 국내 배정할 예정이었지만 부품 수급 등에 문제가 생기면서 줄었다. 관심을 모으던 연비는 리터당 20km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속 50km까지 EV모드로 주행이 가능해 공인 연비보다 실연비가 더 좋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도 마무리했다.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에 따르면 9월 23일 XM3 하이브리드 인증이 완료됐다. 엔진 최고 출력은 86마력에 불과하지만 두 개의 모터를 더해 합산 출력은 144마력이다. 일상 주행에 부족함 없는 출력을 뽑아냈다. 공차중량은 1445kg으로 18인치 휠을 장착한 니로 하이브리드와 무게가 동일하다. 공인 연비는 사전계약 시작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상세한 일정은 9월 30일, 사전계약 팜플렛 및 가격을 공개하고 공식 사전계약이 개시된다. RE 트림과 인스파이어 두 가지 트림으로만 판매한다. 가격은 3000만원 초반대에서 시작해 모든 옵션을 더하면 3000만원 중후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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