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럭셔리 브랜드 홍치(Hongqi)자동차 전기 프리미엄 SUV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최근 'E202'란 이름의 컨셉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새로운 친환경 브랜드(Hongqi New Energy)로 출시될 양산형의 예고편이다. 이 차량에는 CATL의 배터리와 800V 플랫폼, 배터리 교체 충전 기술이 탑재된다. E202 양산형은 올해 하반기에 공개돼 2024년에 정식 출시 될 예정이다.
휠베이스가 2700부터 3450mm까지 모두 지원하는 홍치 FMEs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한다. 홍치는 E202가 800V 고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충전 시간 5분 만에 300km 주행거리를 주행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사륜구동, 자율 주행, 22kW 무선 충전도 지원할 예정이다.
전통적인 SUV보다 세단에 가깝게 누워있는 A 필러, 스포티한 루프 스포일러, 도트 매트릭스로 장식된 D 필러로 매끈한 모양이 인상적이다. 헤드라이트는 '7'자 모양으로 양쪽이 가늘고 날카롭다. 루프에는 정확한 자율 주행 시스템을 지원하는 라이다(LiDAR)가 장착된다.
후면 테일라이트 형태는 헤드라이트와 매우 유사하다. 하단은 검은색 디퓨저와 두 개의 수직선 LED 리어램프가 장식되어 있다.
홍치 뉴 에너지는 홍치가 올해 1월 초 출범시킨 새로운 순수 전기차 브랜드이다.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독일,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 전통적인 프리미엄 시장인 유럽시장에서 중국 프리미엄 자동차가 성공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