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인도 전략모델 엑스터 공개..신형 싼타페 미리보기
현대차,인도 전략모델 엑스터 공개..신형 싼타페 미리보기
  • 서동민
  • 승인 2023.06.21 11:00
  • 조회수 12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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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엑스터.
현대 엑스터.

 현대차인도법인(HMI)이 17일 엑스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엑스터는 현대차의 개발도상국 전략형 소형 SUV이다. 캐스퍼보다 크고, 베뉴보다 작다.

 

엑스터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전·후면을 장식하고 있는 H 모양의 주간주행등(DRL)이다. 현대차의 H를 형상화한 것이다. 이 디자인은 올 하반기 완전변경으로 출시 예정인 신형 싼타페(MX5) 디자인에도 적용된다. 현대 SUV 라인업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전면에는 기존 현대의 SUV 라인업에 적용되던 상하분리형 헤드램프가 그대로 탑재됐다. 상·하향등 역할을 하는 메인 헤드램프는 범퍼 하단에 위치하고, DRL과 방향지시등 역할을 하는 램프가 범퍼 상단에 위치한다. 

 

새롭게 적용된 H 모양의 주간주행등 덕에 신차 느낌이 난다. 역으로 기존 ‘베이비 팰리세이드’라는 별명을 가졌던 베뉴의 디자인이 식상해 보인다. 엑스터에는 상하분리형 헤드램프가 적용됐지만, 새로 출시할 싼타페는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 메인 헤드램프가 모두 통합될 예정이다. 

 

 

후면에도 H 모양의 LED 램프가 자리한다. 야간 주행 중에 이 차량을 만나면 누가 보더라도 현대차임을 확실히 각인시킬 것 같은 인상이다. 두 개의 테일램프 사이는 파라매트릭 패턴의 검은 띠가 새겨져 있다.

 

베이비 팰리세이드라는 별명을 얻었던 베뉴.
'베이비 팰리세이드'라는 별명을 얻었던 베뉴.

 

과거에도 현대차는 내수 주력 모델 디자인에 해외 전략 모델의 디자인 요소를 상당 부분 공유했다. 지난 3월 인도에 출시된 베뉴 부분변경 모델이 그랬다. 2022년 5월 출시한 팰리세이드 부분변경 디자인 요소를 일부 적용하며 ‘베이비 팰리세이드’라는 별명을 얻었다.


엑스터는 올해 8월 인도에 출시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1.2L 가솔린 엔진과 1.2L 바이퓨얼 엔진에 5단 수동변속기 혹은 스마트 자동화 수동변속기(Automated Manual Transmission, AMT)가 적용된다. 

 

엑스터 국내 출시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엑스터의 차량 크기와 배기량이 국내에서는 경차로 분류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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