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디자인! 5세대 싼타페 실내 너무 좋아졌다
역대급 디자인! 5세대 싼타페 실내 너무 좋아졌다
  • 서동민
  • 승인 2023.07.18 17:00
  • 조회수 18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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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중형 SUV 싼타페(MX5)의 디자인을 18일 공개했다. 외관은 지난해부터 위장막 사진으로 공개되며 낯익은 반면, 실내는 공개된 바 없어 더욱 눈길이 간다. 

 

 

5세대 싼타페의 실내는 완전히 탈바꿈했다. 기존 모습은 완전히 지웠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그랜저를 닮았다. 스티어링 휠의 형상은 그랜저와 동일하지만, 휠 하단의 주행 모드 변경 버튼은 삭제하고 대신 구멍을 뚫었다.

 

스티어링 휠 우측편에는 컬럼식 기어 쉬프터가 자리한다. 직관성이 떨어지던 버튼식 기어 쉬프터에서 컬럼식으로 변경했다. 구성은 EV9과 거의 흡사하다. EV9은 위아래를 D컷으로 잘라놨다.  

 

각각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는 쏘나타 디 엣지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커브드로 연결했다. 또 센터 디스플레이 우측에 위치한 버튼을 통해 대쉬보드 패널 개폐가 가능해 보인다. 글로브 박스 외에 별도의 수납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 

 

공조장치는 쏘나타의 것을 가져왔다. 다이얼식으로 기온을 조절하고, 터치로 세부적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송풍구 디자인은 현대의 H를 형상화했다. 외관상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 디자인에 적용된 H 모양을 적용해 통일감을 줬다. 엠비언트 라이트도 과감하게 배치했다.

 

 

기존 버튼식 기어 쉬프터와 각종 버튼이 자리했던 센터페시아는 커다란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무선 충전 패드 2개를 제공한 점에 눈길이 간다. 운전자뿐만 아니라 동승자도 무선 충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UV-C’ 버튼도 눈길을 끈다. 스마트폰의 무선 충전과 동시에 자외선 살균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센터페시아 하단에 위치한 수납공간은 그대로다.

 

 

콘솔박스는 2열에서도 접근할 수 있는 버튼을 마련했다. 전·후면에서 양방향으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차박 시 편리한 포인트다. 2열 탑승객을 위한 송풍구는 콘솔박스에서 B필러 공간으로 옮겼다. 아이오닉5와 같은 방식이다. 디자인의 통일성도 유지하고 있다. 2열과 3열 시트를 접었을 때도 완전히 평탄화가 가능해 보인다. 별도의 평탄화 매트나 작업이 필요 없는 수준이다. 차박에 최적이다. 

 

현행 쏘렌토 출시 이후, 싼타페가 판매량을 앞선 이력은 없다. 지난 3년간 완전히 밀렸다. 현대자동차는 8월 10일 신형 싼타페의 공식 사양을 공개하고 반격에 나설 예정이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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