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이 돌아왔다. 가족 휴가 계획을 짜느라 골머리를 앓는 사람도 있다. 휴가에는 항상 해외와 국내 여행, 바다와 산, 관광과 휴식 등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한다.
특히 바다와 산을 놓고 고민할 때 수륙양용((水陸兩用) 카라반이 있다면 이런 고민으로 골머리를 앓을 필요가 없어진다. 바로 수륙양용 카라반 ‘씰밴(SealVans)’이다. 씰밴은 사용 목적에 따라 여행용 트레일러와 보트를 반반씩 결합한 형태다.
터키에 본사를 둔 이 스타트업은 2022년에 트레일러 각 버전에 맞는 두 가지 프로토타입을 완성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이 차량은 크기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누니다. 씰 4.20m(이하 소형 모델)와 씰 7.50m(이하 대형 모델)가 있따. 차이점은 크기와 마감재다.
4.2m 소형 씰밴은 컴팩트한 사이즈로 짧은 여행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한 명이 잘 수 있다. 크기도 작아 물에 들어갈 때 특별한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10마력 미만의 엔진을 탑재해 물위로 항해가 가능하다,
대형 씰밴은 7.5m로 거대하다. 4명이 넉넉히 누울 수 있는 가족 휴가용 카라반이다. 이 역시 물위를 갈 수 있으나 거대한 크기 탓에 허가를 미리 받아야 한다. 소형 모델보다 더 큰 엔진을 달았다. 50마력을 내는 엔진은 최고속도 13노트(24km/h)를 낼 수 있다.
씰밴에 따르면 두 제품 모두 “육지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고 외부 엔진으로 물속을 순항하는 즐거움도 선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 모델 모두 뒤쪽에 접이식 목재 ‘데크’를 갖추고 있다. 측면과 천장에는 넓은 창문을 갖췄다.
특히 대형 모델은 더블 침대로 전환할 수 있는 라운지 다이닝까지 마련했다. 마치 고급 보트 같다. 이외에도 2개의 침실을 갖춰 총 4명이 잘 수 있다. 주방에는 냉장고, 빌트인 오븐 그리고 넓은 조리대도 설치했다. 당연히 샤워실과 화장실도 갖췄다.
이 호화스러운 수륙양용 카라반의 가격은 소형 모델 3만500달러(한화 약 3894만원), 대형 모델 6만3800달러(한화 약 8200만원)부터 시작한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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