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은 일반 하이브리드에 비해 10~15% 비싸지만, 몇가지 흥미로운 업그레이드가 있다.
토요타는 기존 하이브리드보다 더 강력한 출력, 더 스포티한 섀시에 전기차 주행거리를 더한 크라운 스포츠 PHEV 버전을 일본에서 출시했다. 크라운 시리즈 최초의 PHEV로 가장 스포티하면서도 가장 비싼 모델이다.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1만2090달러(약1570만원) 더 비싸다.
이 차의 파워트레인은 자연흡기 2.5리터 가솔린 엔진에 두 개의 전기모터 및 리튬이온 배터리 팩을 결합한다. 크라운 스포츠 PHEV 총 출력은 302마력으로 하이브리드 231마력보다 40% 정도 높다. 두 모델 모두 E-Four 4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다.
또한 바닥 아래에 위치한 PHEV 대용량 배터리 덕분에 1회 충전시 최대 90km까지 전기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휘발유를 가득 채우고 배터리를 완충했을 때 무려 12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일반 가정용 콘센트에서 완충하는데는 5.5시간이 걸리고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38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토요타는 PHEV 모델에 전기 SUV의 스포티한 특성을 강조한다. 토요타 엔지니어들은 강성 향상을 위해 바닥에 추가 보강바를 설치하고 어댑티브 가변 서스펜션 시스템을 장착했다. 또한 6피스톤 브레이크 캘리퍼가 장착된 20인치 벤틸레이티드 디스크는 늘어난 무게에 걸맞은 충분한 제동력을 제공한다.
PHEV 공차 중량은 2030kg으로 HEV의 1810kg에 비해 220kg 더 무겁지만 출력이 높아 성능 수치는 더 우수하다. 크라운 스포츠는 다른 크라운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충전 중에도 탑승자가 에어컨과 오디오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마이룸 모드', 정전이나 기타 비상 상황 시에 가정용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1500W V2L을 갖추고 있다.
토요타 크라운 스포츠 PHEV의 최고 트림인 RS는 블랙으로 마감된 21인치 휠,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PHEV 배지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차별화한다. 실내는 블랙과 레드 컬러의 실내 장식이 조화를 이룬다. 스포츠 시트와 레드 컬러의 뒷좌석 안전벨트가 스포티한 분위기를 더한다.
토요타 크라운 스포츠 PHEV는 현재 일본에서 주문을 받고 있다. 플래그십 RS 트림의 경우 5만2920달러(약 6700만원)이다. 4만814달러로 책정된 크라운 스포츠 HEV보다 훨씬 더 비싼 가격이다.
안예주 에디터 yj.ahn@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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