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만원 오른 포드 머스탱..머슬카 감성에 첨단 인테리어 매력
800만원 오른 포드 머스탱..머슬카 감성에 첨단 인테리어 매력
  • 김태현
  • 승인 2024.01.18 08:30
  • 조회수 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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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가 7세대 신형 머스탱 완전변경 모델을 2월 국내에 출시한다. 신형 머스탱은 지난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약 8년 만에 새로워진 모델로 돌아왔다. 포드를 대표하는 머슬카인 머스탱은 올해 출시 60주년을 맞았다. 7세대 머스탱은 이미 미국에서는 절찬리 판매중이다. 원래 국내에서도 작년 출시 예정이었으나 북미 수요가 폭발적이라 생산이 부족해 올해로 미뤄졌다.

 

7세대 올-뉴 포드 머스탱의 가격은 2.3L 에코부스트 쿠페 5990만원, 컨버터블 6700만원, 5.0L GT 쿠페 7990만원, 컨버터블 8600만원이다. 기존 대비 800만원 이상 가격이 올랐다.

 

외관은 6세대 초기 모델을 기반으로 더욱 날카로운 인상으로 변경했다. 전면 그릴을 키우고 헤드램프는 슬림한 형상으로 바꾸면서 내부 그래픽을 정돈했다. 후면은 3분할 테일램프를 유지하면서 보다 날카로운 느낌을 준다.

 

기존 플랫폼을 그대로 사용했는데 이는 판매 구조상 수익 발생이 어려운 스포츠카에서 종종 도입되는 신차 개발 방식이다. 비슷한 예로 닛산 페어레이디 Z 또한 2002년 출시된 VM 플랫폼을 개량해 현재까지 사용중이다.

인테리어는 클래식한 폭스바디 시절의 머스탱 감성을 보강하면서 미래 기술을 동시에 담았다. 12.4인치 계기판 클러스터와 SYNC 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13.2인치 네비게이션 화면이 통합돼 언리얼 엔진 3D가 적용된 UI가 돋보인다.

 

파워트레인은 I4 2.3L 에코부스트 가솔린 터보 이외에 GT의 V8 5.0L 코요테 자연흡기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10단 자동변속기 혹은 6단 수동변속기와 맞물린다. 국내에는 2.3 에코부스트, 5.0 GT 두 종의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다.  모두 10단 자동변속기와 매칭된다.

 

신형 머스탱의 가장 특징은 전자식 주차브레이크를 적용했음에도 드리프트 모드를 위해 물리적인 레버 타입이 그대로 들어간다는 점. 이는 포커스 RS 등에서 먼저 선보인 기술이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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