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국내 출시 임박?..프로토타입 포착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국내 출시 임박?..프로토타입 포착
  • 김태현
  • 승인 2024.01.30 14:30
  • 조회수 39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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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우파TV 유튜브 캡쳐

기아가 올해 출시할 신차 중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픽업트럭 타스만이 출시를 앞두고 국내에서 테스트카가 잇따라 포착되고 있다. 이번에 포착된 위장막 차량은 그동안 보이던 모하비 기반 테스트뮬이 아닌 타스만 양산형 디자인을 적용한 프로토타입이라 눈길을 끈다.

 

우선 전면 디자인은 최근 출시된 기아차와 유사하게 세로형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그릴은 픽업트럭의 위엄을 보여주도록 상당히 크고 넓다. 각진 형태의 독특한 휀더 디자인과 박시한 외관 디자인이 터프한 이미지를 완성한다.

출처 : 우파TV 유튜브 캡쳐

실내의 경우, 메쉬타입의 헤드레스트가 적용됐고 뒷부분에는 EV9과 K8 등에서 보았던 옷걸이 형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큰 차체 크기 덕에 2열 거주성이 경쟁 모델 대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타스만은 기아 호주법인 주도로 개발되고 있다. 북미와 호주가 가장 큰 픽업트럭 시장이지만 한미 FTA 규정에 따라 한국산 픽업트럭을 미국에 수출하면 25%의 관세율이 적용된다. 이런 이유로 국내 생산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를 피해가면서 국내에 출시하려면 한국과 미국 두 곳에서 생산라인을 추가해야 한다.
 

더블 캡 형태의 5인승 모델을 기본으로 호주 시장에서는 여전히 디젤 엔진을 선호해 내연기관 엔진이 탑재된다. 현재 거론되는 엔진 라인업은 GV80에 쓰였던 3.0L 직렬 6기통 디젤 혹은 2.2L R 엔진이 적용되고 2.5L 가솔린 터보 혹은 3.5L 가솔린 트윈 터보도 나올 예정이다.

 

타스만은 모하비 언더바디를 기초로 새로운 설계를 적용해 프레임온보디 픽업트럭으로 적재중량과 견인력, 오프로드 성능에서 장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모델도 출시한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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