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진적 디자인 기아 K8 부분변경..세단에 수직형 헤드램프 첫 적용?
급진적 디자인 기아 K8 부분변경..세단에 수직형 헤드램프 첫 적용?
  • 안예주
  • 승인 2024.02.19 08:30
  • 조회수 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 준대형 세단 K8이 올해 하반기 부분변경으로 거듭난다. 최근 포착된 신형 K8 테스트 스파이샷과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뉴욕맘모스’가 공개한 부분변경 렌더링 이미지를 통해 K8에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가 진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K8 예상도를 보면 기존 흔적을 찾기 어려울 만큼 전면 디자인에서 급진적인 변화가 이루어졌다. 현행 K8 전면은 차량 이미지와 다르게 차체를 작게 보이게 하는 디자인으로 많은 비판을 받은 곳이가. 이번 변화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뉴욕맘모스
사진 = 뉴욕맘모스

 

먼저 헤드램프는 기아 최신 SUV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해 가로형에서 세로형으로 변경되었다. 이는 기아 세단 라인업 중 최초 도입이다. 전면부 상단에는 수평형 주간주행등이 일체형으로 가늘고 길게 이어진다. 헤드램프 양 측면에서 수직으로 내려오는 주간주행등과 함께 기아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형태를 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전면부 중앙부터 범퍼 하단까지 8각 형태로 자리를 잡았다. 비판을 많이 받았던 바디 컬러와 동일한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 부분은 블랙 가니쉬 마감으로 노멀하게 재탄생했다. 기존 호불호 간격을 줄이고자 한 시도로 보인다.

 

다만 테일램프의 경우 기존 모델에서 불호 요인이 거의 없었기에 내부 그래픽에 스타맵 시그니처 형태로 수정한 것 이외에는 특별히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K8 오너스클럽
사진 = K8 오너스클럽

내부는 새로운 첨단 기술로 편안함을 더했다. 지난해 하반기 부분변경한 쏘렌토와 비슷하게 듀얼 커브드 글래스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다. 또 EV9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스티어링 휠, 최신 안전 및 기술 등이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업데이트는 첨단 편의사양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에 발맞춰 주행 경험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외관은 급진적인 변경이 단행했지만 신형 K8 파워트레인은 전면적 개편보다는 미세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엔진의 효율을 높이고 HEV 모델의 전기 주행 거리를 향상시켜 연비 효율을 강화한다. 동급 세그먼트에서 K8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자동차 K8 하이브리드
현행 기아 K8

 

새롭게 바뀐 기아 K8 부분변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에는 올해 여름 이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올해 말에는 미국 사양 모델이 나올 전망이다. 

 

곧 출시될 기아 K8 부분변경은 대담한 전면 디자인, 세련된 파워트레인, 최첨단 인테리어를 갖춰 이 분야 압도적 1위인 현대차 그랜저 대항마로 떠오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안예주 에디터 yj.ahn@carguy.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