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 부분변경..주행거리 대폭 늘어, 최고 952마력
포르쉐 타이칸 부분변경..주행거리 대폭 늘어, 최고 952마력
  • 김태현
  • 승인 2024.02.08 14:30
  • 조회수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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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첫 전기차 전용 모델 타이칸이 2019년 출시 이후 첫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했다. GTS 사양에만 제공하는 스포츠 투리스모를 단종하고 세단과 크로스 투리스모 사양으로 이원화하는 게 핵심이다.

 

외관 디자인은 새로운 테일라이트와 헤드라이트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일명 눈물 헤드램프로 불리던 기존 모양에서 헤드램프와 하단 공기 흡입구가 분리돼 더욱 깔끔한 인상으로 변경됐다. 여기에 HD-Matrix 헤드램프가 탑재된다. 포르쉐 레터링이 리어램프 발광면에 포함되면서 입체적인 인상으로 바뀌었다.

신형 타이칸은 파워트레인의 성능을 대폭 끌어올렸다. 가장 기본 후륜모델이 단 4.5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100km/h 까지 가속한다. 기존 모델대비 0.6초를 단축했다. 가장 고성능인 타이칸 터보S는 정지상태에서 100km/h 까지 도달하는데 기존보다 0.3초 줄인 2.3초에 불과하다.

 

타이칸 터보S는 모터 성능을 개선하고 부스트 모드를 추가해 최고출력 952마력을 낸다. 이는 역대 타이칸 중 가장 빠른 모델일 뿐만 아니라 포르쉐가 지금까지 생산한 차량 중 가장 빠른 양산차다.

 

포르쉐는 단순히 직선 가속력에만 집중하지 않는다. 전 트림에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장착했다. 4륜구동 사양의 경우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새로운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옵션은 기존 93kWh급 배터리 대신 105kWh 대용량으로 변경된다. 아직 공식 주행거리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자체 테스트에서 최대 587km를 주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EPA 기준 기존 모델 보다 191Km 높은 수치다.

완전히 새로워진 애플 카플레이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더욱 깊이 관여하도록 변경됐다. 중앙 디스플레이와 조수석 디스플레이에서 OTT 스트리밍도 가능해졌다.

 

신형 타이칸은 기존 너무 짧았던 주행거리를 개선하고 높은 성능으로 바뀌면서 고성능 전기차 판매 1위에 복귀할지 관심사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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