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포착..각진 싼타페 닮은 꼴?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포착..각진 싼타페 닮은 꼴?
  • 안예주
  • 승인 2024.02.20 16:20
  • 조회수 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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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웨덴에서 현대자동차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 2세대 모델 실내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풀체인지 팰리세이드 외관 스파이샷이 공개된지 불과 몇 주 만이다.

 

포착된 사진을 보면 현대자동차 디자이너들은 새로운 팰리세이드의 인테리어에 좀 더 보수적인 접근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곡면과 선을 더 많이 사용했으며, 이는 센터 콘솔의 상단과 하단, 도어 패널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사진 = carscoops
사진 = carscoops

실내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싼타페 12.3인치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용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수 있는 새로운 커브드 디스플레이다. 신형 팰리세이드에는 최신 랜드로버 모델에 사용되는 것과 유사한 스티어링 휠이 장착될 예정이다.

 

아직 차량 내부 세부사항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3열 캐빈은 더 나은 소재, 더 현대적인 외관, 새로운 기능으로 이전보다 훨씬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한급 아래 차량인 완전변경 싼타페 외관과 인테리어를 상당 부분 공용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싼타페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더 큰 팰리세이드에도 엣지 있고 개성 있는 디자인이 예상된다.

사진 = carscoops
사진 = carscoops

 

2세대 팰리세이드는 현재 모델에 비해 전면부가 약간 더 직각에 가깝게 바뀐 것이 특징이다. 독특한 헤드라이트와 주간 주행등이 돋보인다.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대형 그릴을 유지하고, 직선과 날카로운 모서리가 특징인 신형 싼타페의 A필러와 루프, 사이드 윈도우 모양과 매우 흡사하다. 팰리세이드 테스트카는 둥근 휠 아치를 선보였지만, 양산 모델에는 사각형 펜더 플레어를 채택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신형 팰리세이드는 패키징 업데이트 뿐만 아니라 현재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길어진 새로운 플랫폼을 사용한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실내 공간을 더 넓게 키우고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파워트레인으로는 2.5리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1세대 모델에 탑재된 3.8리터 V6 자연흡기 가솔린을 대체할 터보차저 3.5리터 V6가 포함된다. 두 유닛 모두 앞바퀴 또는 네 바퀴를 구동하는 8단 자동 변속기와 짝을 이룬다.

 

사진 = carscoops
사진 = carscoops

현대차 제품기획 담당 올라비시 보일 부사장은 작년 말 차세대 팰리세이드에 대해 "현재 모델과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싼타페에서 볼 수 있는 변화만큼이나 극적인 디자인이 될 것"이라고 암시했다.

 

2세대 팰리세이드 출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2018년 1세대가 공개되고 22년 부분변경된 시점을 감안하면 올해 말 출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가격은 기존 모델 대비 300만원 가량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모델은 3896만~549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안예주 에디터 yj.ahn@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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