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런 깜찍한 것이..야마하 2인승 EV 모빌리티 DIAPASON 공개
요런 깜찍한 것이..야마하 2인승 EV 모빌리티 DIAPASON 공개
  • 정원국
  • 승인 2024.03.09 09:00
  • 조회수 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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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 스마트 그리드 EXPO' 혼다 부스에서는 탈착식 휴대용 배터리 ‘혼다 모바일 파워팩 e’를 활용한 다양한 모빌리티가 전시됐다.

 

이 중 가장 이목을 끈 제품은 야마하 4륜 소형 전동차다. 혼다 배터리를 탑재한 저속 모빌리티 ‘DIAPASON(디아파손)’ 컨셉 모델 2대가 주인공이다. 1월 열린 '2024 도쿄오토살롱'에서 처음 공개된이래 한층 더 개선했다. 야마하 관계자는 “실제 양산에 들어가 대량 판매를 위해 개선을 거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response.jp

전시된 것은 연구,개발 중 저속 모빌리티의 범용 플랫폼을 채용한 2가지 전동 모빌리티 다이파손 C580과 C350이다. 차체 기본은 도쿄 오토 살롱에 전시된 차량과 같지만 디자인과 장비를 다듬었다. 

 

출처 : response.jp

이다파손은 야마하 전동 모터와 혼다의 탈착식 배터리를 탑재한다. 이 플랫폼을 베이스로 다양한 저속 모빌리티에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다양한 기업과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용도에 맞춘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오토바이 등 엔진 전문인 야마하가 커스텀 자동차 축제인 도쿄 오토살롱에 처음 출전한 이유는 파트너 찾기 일환이다. 야마하 측은 "소형 저속 EV 영역에서의 범용 플랫폼 시장 탐색과 실제 양산 가능성을 조사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response.jp

 

‘DIAPASON C580’과 ‘DIAPASON C350’ 역시 지역 파트너와 연계로 탄생한 컨셉 모델이다. DIAPASON C580은 야마하가 해외에서 판매하는 4륜 버기의 소형 스타일이다. 오프로드 등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도 민첩하게 주파할 수 있는 성능과 스마트한 사용성을 제공하는 2인승의 전동 모빌리티다.

 

실제로 해외 농업 현장에서 테스트를 했다. “부담없이 농지에 들어갈 수 있는 탈것을 갖고 싶다”, “가벼운 트럭보다 멋있는 놀이기구를 타고 싶다” 등 농가 및 지역 레저 요청을 반영했다. 경트럭보다 트레드 폭을 좁게 하고 저속 영역에서도 안전하고 즐겁게 탈 수 있도록 토크를 중시한 셋팅을 했다. 높낮이 100mm 단차도 편하게 극복할 수 있는 하체 세팅도 개선했다.

출처 : response.jp

이번 전시 차량은 자동차 팬에게도 익숙한 튜닝 브렌드 트러스트(TRUST), 토요타이어, WORK, SKIPPER와 콜라보레이션을 했다. WORK의 휠, 타이어는 오픈 컨트리를 결합했다. 시트도 옐로우 스티치를 넣어 포인트를 줬다.

 

이전 공개모델보다 개성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 차체 후미에는 혼다 모바일 파워팩e이 탑재된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클리어 파트가 장착된 것도 눈길을 끈다.

출처 : response.jp

DIAPASON C35은 50년 이상 회원제 리조트를 운영해 온 리조트 트러스트와 공동 개발했다. 리조트 지역을 위한 1인승 스몰 모빌리티로 사용된다. "나이가 들어도 리조트에서는 액티브한 레저를 즐기고 싶다", "혼자서 자유롭게 이동을 하고 싶다", "취미 도구를 싣고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했으면 좋겠다"는 고객의 의견을 용해  개발했다.

 

자신의 리조트 방에서 골프장까지를 원활히 이동할 수 있는 모빌리티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 차량은 핸들에 검은색을 포인트를 주었다. 시트 아래에 담긴 배터리를 탈착식으로 교환 가능하게 제작했다. 또 다양한 지형을 가지는 리조트 부근 오프로드에서 주파성을 높이기 위해 보다 폭넓은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출처 : response.jp

야마하 DIAPSON개발 담당 다이토 쥰은 향후 프로젝트에 대해 "모듈 플랫폼이라고 하는 발상은 지금까지 그다지 잘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레고와 같이 여러가지 컴포넌트를 조합하는 게 기본"이라며 "실제 테스트를 마친 뒤 올해 전국 시승회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객 요청에 맞게 개량 후 실제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미 약 300대 가량 판매됐지만 올해 500대 이상 생산,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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