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미니 JCW 챌린지에 가다..고성능 핫해치의 짜릿한 손맛
[현장] 미니 JCW 챌린지에 가다..고성능 핫해치의 짜릿한 손맛
  • 김태현
  • 승인 2024.03.11 13:00
  • 조회수 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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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미니 JCW 챌린지에 참가해 미니 만의 짜릿한 주행감각과 손맛을 느껴봤다. BMW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는 지난 9,10일 양일간 인천 영종도 MINI 드라이빙 센터에서 '2023-2024 미니 JCW 챌린지'를 개최했다. 

 

프로그램은 TT(타임트라이얼), 짐카나, 레이싱 시뮬레이터 총 3개로 진행됐다. TT는 드라이빙센터 내의 서킷을 미니 JCW 차량을 타고 1회 주행해 가장 빠른 기록을 낸 참가자에게 시상을 진행한다. 짐카나는 정해진 코스를 빠르게 주파하는 경기다. 레이싱 시뮬레이터는 아세토 코르사 게임을 이용해 영국의 실버스톤 트랙을 2회 주행해 가장 좋은 기록을 내는 참가자를 선정했다.

가장 먼저 짐카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클럽맨 JCW, 컨트리맨 JCW가 준비되었고 추첨을 통해서 컨트리맨 JCW에 올라탔다. 컨트리맨 JCW는 BMW X1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로 미니의 플래그쉽 모델에 해당한다. 엔트리급 SUV지만 306마력, 45.9kg.m의 토크를 내는 화끈한 모델이다.

공교롭게도 미니에서 가장 출력이 강한 차량이지만 가장 크고 무겁다. 즉 짐카나와 같이 좁은 코스를 빠르게 통과하기에는 큰 차체라는 게 패널티인 셈이다. 1.7톤에 달하는 공차중량에도 불구하고 날카로운 핸들링 감각은 충분했다. 서스펜션도 적당한 트랙션을 만들어냈다. 아쉽게도 정지선 콘 터치로 2초가 추가되어 33.51초를 기록해 조 4위에 올랐다.

다음은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통해 영국 실버스톤 서킷을 주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약 5분의 연습시간이 주어졌고 본 주행은 2랩을 돌아 마지막 바퀴의 기록으로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었다. 2분 33초 575를 기록해 조 1위에 올랐다.

TT(타임트라이얼)에서는 클럽맨 JCW, 컨트리맨 JCW, 미니 해치백 JCW 등이 준비되어 있다. 추첨을 통해 미니 컨버터블 JCW로 주행을 진행했다. 이날 주행한 모델은 231마력 32.6kg.m의 토크를 내는 모델로 해치백 대비 공차 중량이 100kg가량 무겁다. 그만큼 가속성능이 조금 떨어진다.

 

미니 컨버터블 JCW는 클럽맨, 컨트리맨 대비 출력에서 열세인데다 해치백 대비 공차중량이 무거웠지만 미니 특유의 거동 특성이 그대로 드러났다. 짧은 전장과 휠베이스, 기민한 스티어링 기어비는 운전의 재미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이날 기록한 기록은 1:36초 41이다. 익숙하지 않은 코스에 실수를 해 아쉽게도 순위권에 들지는 못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미니가 제시하는 운전의 즐거움과 미니 특유의 거동 특성들을 확실하게 머리뿐 아니라 몸까지 이해할 수 있었다. 짧은 앞뒤 오버행을 통해 좁은 코스를 빠르게 주행하는 재미와 정확한 스티어링 감각으로 코너를 공략하는 기민함을 느낄 수 있었다.

 

미니는 10일,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미니 JCW 챌린지 파이널 프로그램에 JCW 소유 고객중 총 29명의 참가자를 초청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자가 가려졌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영국의 굿우드 페스티벌 및 MINI 옥스퍼드 공장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와 이를 위한 항공 및 숙박권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차량 커스텀 시공이 가능한 ‘My MINI Detailing’ 바우처를 제공했다.

 

MINI 코리아는 향후에도 MINI만의 개성과 매력을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을 개최하며 고객과 활발하게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미니 코리아는 올해 4세대 미니 해치백을 포함해 3세대 컨트리맨을 런칭할 계획이다. 각 모델의 전동화 모델도 주행거리를 보강해 출시한다. 출시는 올해 2분기 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영종도=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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