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2023년 924만대 판매..매출액 450조, 순이익 25조원
폭스바겐그룹 2023년 924만대 판매..매출액 450조, 순이익 25조원
  • 정원국
  • 승인 2024.03.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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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스부르크, 2024년 3월 13일 – 폭스바겐그룹이 13일(현지시간) 연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년 성과와 함께 올해 및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그룹은 2023년에 도전적인 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재무 성과를 달성했다. 전동화의 진전과 유연한 제품 전략에 힘입어 전 세계 고객 요구를 성공적으로 충족할 수 있었다. 30개 이상의 신차 출시가 계획된 2024년은 새로운 PPE 프리미엄 플랫폼 기반의 고성능 순수 전기차 공개를 비롯한 월드 프리미어의 한 해가 될 예정이다. 그룹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지속가능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성장에 있다.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는 "폭스바겐그룹은 영감을 주는 제품과 전략 이행에 대한 명확한 초점을 통해 2024년 회계연도를 자신 있게 바라보고 있다. 그룹은 현재 지속가능하고 긍정적인 발전을 위해 준비 중이다. 계속해서 성장하는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비할 데 없이 전 세계 모든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이러한 유연함은 그룹에게 있어 미래에도 성공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진정한 경쟁우위다"라고 말했다.

  

2023년 폭스바겐그룹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판매한 차량대수는 전년비 12% 증가한 총 924만 대이다. 또한 매출액 3,223억 유로, 영업이익 226억 유로, 세후순이익 179억 유로를 달성했다. 또한 특별항목 제외 영업이익률은 7.0%를 기록했다. 이러한 가치평가 효과를 조정하면 영업이익은 258억 유로에 이르는데, 이는 마진율 8%에 해당한다. 자동차 사업 부문의 순현금흐름은 107억 유로로 증가했다. 연말 기준 자동차 사업 부문의 순유동성은 403억 유로로, 매우 견고한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폭스바겐그룹은 전동화에 있어 상당한 견인력을 얻었다. 그룹 전체 인도량에서 배터리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 4분기에 10%에 가까워지며 정점을 찍었다. 2023년 전체로는 8.3%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절대 수치로 볼 때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전 지역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35% 증가한 77만1000대의 배터리 전기차를 인도했다. 이로써 그룹은 유럽 내 해당 부문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아르노 안틀리츠(Arno Antlitz) 폭스바겐그룹 최고재무책임자 겸 최고운영책임자는 "폭스바겐그룹은 도전적 환경 속에서도 2023년, 견고한 성과를 거뒀다”라고 말했다. 올해도 이를 기반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라고 언급했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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