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신형 벤츠 E클래스 396대를 리콜한다. 대상 모델은 작년 4월 27일부터 올해 1월 29일 동안 생산된 E350, E450 트림이다. 국내에도 판매중인 E450 4MATIC 트림이 포함됐다. 리콜 사유는 변속기 배선 하네스가 구동축에 말려들어가 시동이 꺼지거나 오작동할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돼서다.
메르세데스 벤츠 측은 “개발, 생산 공정의 편차로 인한 문제로 하네스가 전륜 구동축에 닿아 마찰, 마모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고객에게 인도된 차량중 해당 문제로 보증수리를 진행하거나 사고가 발생한 경우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작년 10월 벤츠 내부용 차량에서 최초로 이 문제가 발견되어 조사를 시작했다.
벤츠는 3월 29일부터 각 딜러사에게 해당 리콜을 통보했다. 차량 소유주에게는 5월 21일까지 해당 리콜 사실을 알려야 한다. 해당차량 소유주는 서비스센터에 방문해 변속기 배선 하네스 고정 불량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 대상에 오른 E450 4matic의 경우 올해 초 국내에도 출시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동일한 건으로 진행되는 리콜은 없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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