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3, 차세대부터 순수 엔진은 단종..하이브리드 기본 장착

BMW X3가 풀체인지를 앞두고 중요한 정보가 흘러 나왔다. 차세대 X3부터 순수 내연기관 파워트레인은 출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장 하위 트림부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고 전기차 버전을 내놓으면서 순수 엔진 모델의 단종을 예고했다.

BMW X3 풀체인지 (출처 : 카스쿱스)

 

X3는 EV 버전에는 iX3에 사용한 뉴 클라쎄 플랫폼을 적용할 것을 기대했지만 현행 모델에 쓰인 CLAR 플랫폼을 개량해서 사용한다. BMW는 내연기관 모델 X3와 EV iX3의 차이점을 점점 줄여가며 추후 같은 라인업으로 통합할 것으로 예측된다.

 

X3와 iX3는 형제 모델이지만 각각 다른 플랫폼을 사용한다. 외관은 거의 동일하게 출시된다. 최근 등장한 X1 디자인 언어를 적용하면서 키드니 그릴, 플러시 도어 핸들 형상을 엇비슷하게 장착한다.

BMW X3 풀체인지 (출처 : 카스쿱스)
BMW X3 풀체인지 (출처 : 카스쿱스)
BMW X3 풀체인지 (출처 : 카스쿱스)

해외 전문지 오토카는 유포된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X3 풀체인지 모델을 분석한 결과 휠베이스는 2865mm로 이전보다 1mm 길어지고 범퍼, 바디클래딩 디자인 변화에 따라 전반적으로 차체가 크고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X3에는 iX3보다 조금 더 스포티한 디자인을 적용한다.

X3 실내는 BMW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OS9 iDrive가 장착된다. 새로운 UX UI, 간편한 조작성, 듀얼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특징인 OS9 iDrive 시스템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조그 다이얼으로 조작한다. 최신 BMW의 트렌드를 따라 기어 셀렉터를 토글 방식으로 교체한다.

 

차체는 커지지만 상위 라인업과 시장 간섭을 위해 5인승만 출시한다. 트렁크 용량은 20L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내 변화 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도 다변화를 추구한다. 2.0L 가솔린, 디젤 엔진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한다. 4륜구동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상위 등급인 M40i에 사용되는 3.0L 직렬 6기통 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400마력대 출력이 예상된다.

 

PHEV 모델은 배터리 용량을 키워 주행가능거리가 늘어나면서 동시에 합산 출력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PHEV는 북미를 제외한 한국,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 판매한다. X3 풀체인지는 이르면 올 여름 공개하고 연말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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