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가 중형 SUV 2026년형 아웃백(Outback)을 공개했다. 2025년 뉴욕오토쇼에서 등장한 7세대 아웃백은 올해로 출시 30주년을 맞이한다. 30년 동안 미국에서만 300만대 이상 판매됐다. 오프로드 어드벤처의 대명사가 된 자동차 아이콘이다.
신형 아웃백은 복서 엔진 성능과 실용성, 어드벤처에 최적화된 외관과 현대적인 실내를 결합했다. 대칭형 사륜구동(Symmetrical All-Wheel Drive)과 최신 능동형 안전장비인 아이사이트 운전자 지원 기술을 기본 탑재했다.
실내에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12.1인치 스바루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12.3인치 풀 디지털 게이지 클러스터를 채용했다. 하반기 계약을 시작하는 2026 스바루 아웃백은 프리미엄, 리미티드, 투어링, 리미티드 XT, 투어링 XT, 와일더니스 트림으로 출시된다.
외관 디자인은 더욱 대담해졌다. 도로 위에서 더욱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한다. 수직형 전면부는 네 모서리에 수직으로 배치된 헤드라이트는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하단은 텍스처로 처리, 긁힘 방지 기능과 향상된 공기역학 성능을 제공한다.
측면부는 아웃백 특유의 비율을 유지했다. 실루엣을 박스형으로 변경해 차체의 높이와 내구성을 더욱 강조했다. 뒷좌석 도어 뒤쪽의 더 넓어진 리어 루프 필러는 새로운 아웃백의 견고한 지지력과 구조적 강성을 보여준다.
2026 아웃백은 360kg의 적재 무게와 100kg의 하중 용량을 갖춘 루프 레일로 오프로드 생활에서 편리성을 도모한다. 스바루 최초 크로스바는 측면에서 최대 100kg의 횡하중 용량을 제공해 해먹이나 빨랫줄을 걸 수 있다.
새로운 리어 라이트 시그니처를 장착했고 리어 글래스의 경사가 더 가파르게 디자인해 적재 공간이 더 넓어졌다. 하부 페시아의 공기 역학적이고 긁힘 방지 클래딩은 일상적인 모험을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만들어준다. 하부 페시아에 새겨진 스바루 브랜드는 시야를 확보하고 트레일러 히치 장착 시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내는 차분하고 깔끔한 수평 디자인을 채택했다. 12개의 재활용 플라스틱 병에서 추출한 소재로 제작된 헤드라이너와 완전히 새로워진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계기판은 조작 편의를 고려해 배치했다.
상단 대시보드와 실내 레이아웃은 일상 생활에서 편리하게 설계됐다. 공조 시스템에는 전용 하드 버튼과 노브 컨트롤이 적용됐다. 센터 콘솔 컵홀더는 1리터 생수병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12.1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 내 새롭게 적용된 수직형 메뉴 바는 내비게이션, 음악, 전화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정보 바는 차량 상태, 외부 온도, 그리고 스바루의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음성 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공조 시스템은 터치스크린 아랫단 물리 버튼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추운 날씨에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적재공간은 5cm 더 높아진 루프라인과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이전 모델보다 13.7리터 더 큰 공간을 제공한다.
새로운 아웃백은 앞좌석과 뒷좌석 승객의 헤드룸을 넓혔다. 섀시에 직접 장착된 새로운 저피로 시트는 장거리 주행 시 편안함을 향상시켰다. 머리 흔들림을 줄여 준다. 차체 측면과 루프 레일의 공기 역학적 요소 덕분에 풍절음도 10% 감소했다.
2026 스바루 아웃백에는 전방 충돌 전 제동,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흔들림 경고, 비상 정지 지원, 전방 교차 차량 제동, 가속 오버라이드 어시스트, 진동 햅틱 스티어링 휠, 차선 이탈 경고를 포함한 최신 아이사이트 운전자 지원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
최대 136km/h까지 운전자 지원 고속도로 핸즈프리 기능도 추가됐다. 이를 위해 전방 카메라 3개와 새롭게 추가된 레이더 센서가 통합되어 있다.
파워트레인은 180마력과 178lb-ft 토크를 내는 2.5리터 복서 엔진과 8단 수동변속 모드 CVT가 결합됐다. 여기에 대칭형 사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된다. 고성능 XT 및 와일더니스 모델에는 2.4리터 터보차저 복서 엔진이 장착된다. 최고 260마력과 277lb-ft의 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동일하다.
개선된 스바루 대칭형 사륜구동 시스템은 휠 스핀을 줄이기 위해 더욱 빠른 센터 디퍼렌셜 록업을 제공한다. 고속 도로에서의 코너링 및 코너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스티어링 각도 데이터를 통합해 제어한다.
2026년형 아웃백은 약 21cm의 지상고를 확보했다. 이는 경쟁 바디온 프레임 풀사이즈 SUV보다 좋은 수치다. 편안한 발판 높이와 낮은 적재 공간을 제공해 짐을 쉽게 싣고 내릴 수 있다. 아웃백 최초로 특정 트림에 19인치 휠을 장착할 수 있다.
새로운 아웃백 윌더니스에는 17인치 휠과 올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했다. 가격은 기본 트림이 3만달러(약 4100만원)부터 시작한다. 최상위 웰더니스 트림은 5만달러(68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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