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톱3 자동차 메이커인 지리(Geely)자동차의 약진이 심상치 않다. BYD에 이어 중국 전기차 판매 2위를 달리고 있는 지리차는 보급형 지리, 링크앤코 브랜드부터 중상위 갤럭시 그리고 고급 브랜드 지커까지 내수뿐 수출 시장을 적극 공력하고 있다.
지리차는 올해 상반기 140만918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판매량을 당초 271만대 목표에서 300만대로 11% 상향 조정했다.
회사 측은 신에너지 전기차 및 PHEV 판매 호조가 상반기 판매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소개했다. 이들 차량은 상반기에만 72만5151대로 전체 판매에서 52%를 차지했다.
대표적인 모델이 올해 5월 등장한 갤럭시 스타샤인 8(Galaxy Starshine 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준대형 세단이다. 5월 1만187대를 시작으로 매달 1만대 이상 팔리면서 인기 상종가를 기록하고 있다.
갤럭시 스타샤인 8은 지리차 전동화 플랫폼 Geely Electrical Architecture Evo (GEA Evo)를 적용해 개발했다. 4도어 패스트백으로 크기는 전장 5,018 mm, 너비 1,918 mm, 높이 1,480–1,490 mm, 휠베이스 2,928 mm으로 현대차 그랜저 크기와 엇비슷하다.
지리 갤럭시만의 독특한 리플 미학 철학을 담은 디자인은 전면 플라잉 이브스 타이거 아이 헤드라이트를 통해 대담하고 위풍당당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측면은 입체감을 강조하면서 빛과 그림자의 역동적인 조화를 표현했다
후면에는 라이징 선 테일라이트가 차량 전체를 우아하게 감싼다. 겹겹이 쌓인 조명을 통해 고요하고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실내는 넓은 표면에 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하여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촉감을 선사한다.
PHEV 파워트레인은 기본형 EM-i에는 1.5L 자연흡기(112마력) 엔진에 218마력을 내는 전기모터가 결합된다. LFP배터리 용량은 8.5kWh 또는 18.4kWh를 선택할 수 있다.
전기 모드 주행거리 역시 각각 60km (8.5 kWh), 130km (18.4 kWh)에 달한다.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총 주행가능 거리가 1,500–1,600km에 달하는 것이 매력이다.
상위 트림인 EM-P 사양은 163마력을 내는 1.5L 터보 가솔린 엔진에 218마력의 전기 모터가 장착된다. 배터리 용량은 18.4kWh로 LFP 배터리를 적용했다. 전기 주행거리는 최대 130 km에 가속 성능(0–100 km/h)은 6.5초가 걸린다.
연비는 중국 CLTC 기준 25~28km/L로 놀라운 경제성을 보여준다. 중국에서 전기 주행거리에 기반한 실질 사용 연비와 비용 효율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격은 기본형 EM-i 모델 기준 13만9,800위안(약 2,600만 원)부터 시작해 가성비도 갖췄다. 고급형 EM-P 모델은 16만2,800위안(약 3,200만원)부터다.
편의 및 안전장비는 레벨2.5 이상의 고급 ADAS(G-Pilot), 선루프(1.36㎡) 및 10.2인치 클러스터와 대형 15.4인치 터치스크린을 갖췄다. 지리차는 갤럭시 브랜드를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수입 중대형 세단과 경쟁할 만한 가격과 스펙을 제시한 셈이다.
지리차는 올해 연말께 한국에서 공식 출범한다. 고급 브랜드 지커 전기 SUV 및 세단을 내년 상반기 출시한다. PHEV인 갤럭시 스타샤인 8 역시 국내 진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가격대가 그랜저보다 저렴하지만 디자인 및 연비에서 압도적인 우위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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