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가 디젤 픽업트럭 무쏘 스포츠 후속 모델을 2026년 상반기 출시한다. 국내 시장에는 디젤 및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다. 디자인과 크기로 봤을 때 포드 레인저 대항마로 눈길을 끌고 있다. 추후 하이브리드 모델로 내놓을 계획이다.
KGM은 올해 국내 첫 전기 픽업트럭 무쏘(Musso) EV를 출시해 성공적인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무쏘 EV는 월 평균 1000대 이상 팔리는 인기 차종이다.
무쏘 EV 이외에 현행 무쏘 스포츠 프레임 바디를 기본으로 신형 내연기관 픽업트럭을 선보인다. 기존 사다리 프레임을 이용한 오프로드 감성이 묻어나는 정통 픽업트럭 스타일이다.
최근 KGM은 유튜브에 티저 영상을 공개하면서 신형 픽업트럭 실체가 드러났다. 2026년 등장할 신형 픽업트럭은 기존 디젤 이외에 가솔린 터보 및 BYD와 공동 개발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다.
코드명 Q300인 이 신형 픽업트럭은 무쏘 스포츠(구 렉스턴 스포츠)를 대체한다. 올해 초 스케치를 통해 처음 공개된 이 차량은 이제 티저 영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전면에는 포드 F-150 과 BYD 샤크에서 영감을 받은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됐다. 지프 스타일의 5슬롯 그릴에는 조명 슬랫이 적용되어 더욱 강렬한 인상을 준다. 넓은 흡기구가 있는 두툼한 범퍼는 강인한 이미지를 더욱 강조한다.
측면에는 KGM 무쏘 EV 와 유사한 통합형 방향 지시등이 적용된 클래딩이 눈길을 끈다. 더 길어진 베드는 길게 뻗은 리어 오버행을 연상시킨다. 그린하우스, 필러, 루프 레일은 현행 렉스턴 스포츠와 크게 다르지 않다.
후면에는 가느다란 수직 LED가 KGM 레터링이 새겨진 조각 같은 테일게이트를 감싸고 있다.티저 영상에는 아직 내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더블 캡 바디 스타일로 미루어 볼 때 무쏘 EV와 엇비슷한 5인승 실내가 예상된다.
현재 북미 및 호주 등에서 중형 픽업트럭이 전 세계적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대표적인 차량이 포드 레인저, 토요타 하일럭스 같은 베스트셀러 모델이다.
올해 기아도 현대차그룹 최초의 정통 중형 픽업트럭 타스만을 출시해 경쟁에 뛰어들었다. KG모빌리티 역시 ‘무쏘’ 브랜드를 픽업트럭 전체로 확장해 전기, 하이브리드, 디젤까지 다양한 세그먼트로 중형 픽업트럭 라인업을 구성할 계획이다.
현행 KGM 무쏘 스포츠는 2018년에 출시돼 2023년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신형 픽업트럭 출시는 2026년 상반기로 경쟁 모델은 포드 레인저, 토요타 하이럭스, 미쓰비시 L200,닛산 나바라, 이즈스 D-Max, 기아 타스만 등이 꼽힌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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