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변경 그랜저 디자인 선호도 조사..K7에 1위 내줄 것 39%
부분변경 그랜저 디자인 선호도 조사..K7에 1위 내줄 것 39%
  • 카가이 취재팀
  • 승인 2019.11.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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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그랜저 티저
더 뉴 그랜저 티저

11월말 출시될 '부분변경 현대 그랜저의 디자인이 이상해 기아 K7 프리미어에 밀려 1위를 내줄 것'이라는 응답이 1위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자동차 종합 미디어 카가이(carguy.kr)가 10월 25일부터 일주일간 카가이 유튜브 구독자 4만여명을 대상으로 ‘준대형 그랜저 페이스리프 모델 디자인 선호’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다. 응답자는 5천명이 넘어서면서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설문조사 대상은 '자동차를 좋아하는 만 18~54세'가 전체의 93%다. 이 가운데 남성이 95%를 차지한다.

지난 10월 중순 인터넷에 그랜저 부분변경 실물 사진이 노출되면서 뜨거운 화제가 됐다. (참고 기사 http://www.carguy.kr/news/articleView.html?idxno=38201 ) 한결 스포티해진 그랜저 디자인에 깜짝 놀라면서 ‘대형 삼각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지난해 나온 부분변경 아반떼 전면에 뾰족한 삼각형이 너무 많아 ‘개악’ 지적과 함께 삼각떼(삼반떼) 악명이 붙기도 했다. 당시 디자인을 담당한 구민철 디자이너가 혹독한 악플로 고생을 하기도 했다.

설문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문항은 ‘삼각떼를 키워 놓은 못생긴 디자인으로 폭망해 기아 K7에 1위를 내줄 것’이 39%에 달했다.

'MH Seok'이라는 구독자는 “이러다 아반떼 이어 그랜저까지... 틀을 깬다는 아이디어는 좋으나 현대차는 대중브랜드인 만큼 과감한 디자인보다는 NF처럼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그런 디자인을 중점으로 나가야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기아의 경우 어느정도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잡혀가는데 현대는 플루이딕 이었다가 대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라는 콘셉트로 나가는 거 보면 현대만의 디자인을 확고히 다져나갈 때까진 디자인 논란은 계속 있을 것 같네요”라고 지적했다.

또다른 구독자는 “솔직히 실내는 K7도 충분히 좋다. 페리 그랜저는 계기반도 뭐 쏘나타하고 똑같더만.. 스포티한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실내는 뭔가 매칭이 잘 안되는 느낌...나라면 그냥 K7 산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호고곡' 이라는 구독자는 “현대차에 스파이가 있는 게 분명합니다 전에 삼각떼로 폭망하고 구민철 디자이너가 중국 갔는데 또 삼각떼로 나온다니..이건 분명 스파이가 있지 않고서야..”라는 의견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2019 현대 아반떼(6,243대, 아반떼 스포츠 포함)
2019 현대 아반떼

'개선된 삼각떼'인데다 그랜저 브랜드 파워가 대단해 중박은 가능할‘이라는 문항은 35%의 지지로 2위를 차지했다.

'정일품'이라는 구독자는 “부자는 망해도 3대가 먹고 산다..전면이 망한 다지안이라도 실내가 이뻐졌고 ‘그래도 명색이 그랜저인데’라고 생각해 사는 소비자 덕에 계속 잘 팔리기는 할 듯..하지만 SUV가 강세인 현 시기와 나홀로 미래에서 온 전면 디자인 때문에 판매량은 예전만 못 할 듯.결론은 판매순위 유지,판매량은 하락일 듯”이라는 분석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한 구독자는 “독점 시장이 되었습니다. 뭘 만들어 팔아도 팔리죠 이젠”이라는 자조적인 의견도 내놨다.

더 뉴 그랜저 티저
더 뉴 그랜저 티저

‘그랜저 타깃 고객이 30,40대로 낮아진 만큼 스포티해져 대박날 것’이라는 문항에는 23%가 응답했다. 그랜저의 스포티한 디자인 변신을 반기는 소비자도 넷 중 한 명 꼴로 파악됐다. 

구독자 조현석씨는 “결국 그랜저는 그랜저다. 디자인은 적응의 영역이고 어차피 낮아진 구매 타깃을 생각하면 기존 IG는 '다소 애매한 중후함'이었다. 분명히 K7 대비 여러 부분에서 개선점이 적용됐고 이는 물리적 영역이라 K7이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분석했다.

더 뉴 그랜저 티저
더 뉴 그랜저 티저

‘대기업 임원용 및 중소기업 사장님 차량으로 만족할만한 스포티 디자인’이라는 응답은 고작 2%에 불과했다.

'여유당'이라는 구독자는 “제가 좀 특이한 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번 그랜져, 그리 나빠 보이진 않습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다른 구독자는 “K7보다 휠베이스가 4cm나 길다던데..현대의 대형급 세단으로 자리 할 듯~”이라며 지지를 표했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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