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코나 일렉트릭 영상 공개..HUD 탑재
2세대 코나 일렉트릭 영상 공개..HUD 탑재
  • 김태현
  • 승인 2023.03.04 14:00
  • 조회수 1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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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현대차는 신형 코나 일렉트릭의 외관과 내부 디자인을 강조하는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내연기관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에 비해 소소한 디테일이 달라진 점이 눈에 띈다.

현대 코나 2세대는 심리스 호라이즌으로 명명된 일자형 DRL과 그릴리스로 구성된 최신 현대차 디자인을 적용하였다. 여기에 코나 일렉트릭은 후미등에 아이오닉 시리즈 처럼 픽셀 그래픽을 추가해 미래적 요소를 한층 살렸다. 더 작아진 공기 흡입구와 전면에 장착된 충전 포트, 차체 색상의 휠 아치, 독특한 디자인의 5스포크 알로이 휠 등이 차이점이다.

내부는 듀얼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었고, 스티어링 휠 뒤쪽으로 위치한 칼럼타입 기어변속 레버와, 듀얼 존 실내 온도 조절, 열선내장 시트, 전후방 USB-C 포트, 무선 충전 패드, 화이트 간접 조명을 갖추고 있다.

 

또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 장치(HDA)를 포함한 진보된 주행보조장치(ADAS)의 탑재가 확인된다. 추가로 기존 1세대 코나 일렉트릭 오너들의 불만사항 중 하나였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이번에는 적용된다.

현대차는 2세대 코나 실내가 이전 모델에 비해 더 넓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는 전작 1세대가 2열 거주성이 떨어지고 트렁크 공간이 작다는 지적을 반영한 셈이다. 먼저 출시된 내연기관 모델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기아 셀토스 이상으로 커진 덩치가 한몫한다.

2024년형 현대 코나 일렉트릭은 기아 니로 EV와 파워트레인 상당 부분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니로EV는 201마력(150kW/204PS)의 싱글 전기 모터와 64.8kWh의 배터리 팩이 장착되어 EPA 기준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가 415km(258마일)에 달한다.

코나 EV는 과거 1세대 모델에서의 배터리 불량에 따른 화재사건과 대규모 리콜로 국내에서는 페이스리프트 모델 조차 선보이지 않고 조기 단종된 바 있다. 실추된 이미지 탓에 신형 코나 일렉트릭은 영영 볼 수 없을 거라는 예상을 깨고 2분기 국내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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